75.9 F
Dallas
일요일, 4월 28, 2024
spot_img

플로리다주립대서 부흥집회 … ‘자발적 세례’ 잇달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웨스트코트 분수’.(사진출처=Florida State University 인스타그램)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대규모 세례 행사가 진행됐다. 복음을 들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했다.
미국 기독교방송인 CBN 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 재학중인 4,500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캠퍼스 내 실내 경기장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Donald L. Tucker Civic Cente)를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앨라배마 주의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에서 시작된 캠퍼스 부흥 운동이 전역으로 확산하며 이뤄진 것이다.
텍사스 해리스크릭침례교회의 담임 조나단 포클루다(Jonathan Pokluda) 목사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니 앨런(Jennie Allen)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밤새 캠퍼스 내 ‘웨스트코트 분수’(Westcott Fountain) 주위에 모여 찬양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즉석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앨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례를 받은 학생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캠퍼스 부흥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수백, 수천 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성령을 떠나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감격했다.
이어 “4,500명의 플로리다 주립대 학생들이 오늘 밤 투쟁과 죄를 고백했다. 이것은 그들이 자발적인 세례를 받기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이라며 학생들이 손을 들고 기뻐 뛰며 찬양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인스타그램의 한 사용자는 “내 딸은 행사가 끝난 후 그날 밤 분수대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 중 한명이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지역 교회들은 세례를 받은 학생들의 새로운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앨런은 “학생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교회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 교회들은 수집한 학생들의 이름과 연락처 정보를 통해 개별적으로 후속 연락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긴밀하게 만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