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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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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니엘기도회 막 올라 … “인생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 현장.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가 22일 서울 오륜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다니엘기도회의 ‘청년 버전’인 청년 다니엘기도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3,590개 교회와 함께 이날부터 닷새 간 이어진다.
기도회는 청년층을 겨냥한 강사와 찬양팀, 문화공연팀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전은주 전도사·아이자야씩스티원 등 청년사역자부터 가수 송지은, 유튜버 하준파파 등 크리스천 유명인까지 총출동한다.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말씀과 찬양으로 은혜를 누리며,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높이는 시간을 만들자”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들이 인생의 진짜 목적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렘넌트워십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청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 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무릎 꿇거나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통성 기도 시간에는 각 지역을 비롯 한국교회와 열방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이날 ‘나는 누구인가’(고전 4:3-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면 이 질문을 ‘나는 누구의 것인가’로 바꿔보자”면서 “세상은 ‘내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의 것’, ‘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진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불완전한 내가 아닌 더 아름답고 완전한 주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도회를 통해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김예은 씨(24)는 “설교의 내용이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부르셨구나 깨닫게 된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대학생 박모 양(21)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인생의 본질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흘 간의 기도회도 기대가 된다. 남은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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