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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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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밝히시며 살리시는 성령의 불”

제47차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 개최 … 손해도 목사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말씀 전해

손해도 목사가 달라스 지역 47차 통일광장 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가 지난 21일 제47차 모임을 가진 가운데 손해도 목사가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는 지난해 4월 30일부터 매주 주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북한의 구원과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이뤄주실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출애굽기 3장 1절~2절을 기반으로 한 이날 설교에서 손 목사는 모세와 떨기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성령의 불’에 대해 강조했다.
손 목사는 “통일 광장 기도회에 성령의 불이 붙으면 모세가 떨기나무를 통해서 부르심을 받고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낸 것처럼 성령의 불이 임하면 이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구원하시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떨기나무의 두 가지 특징에 대해 살펴본 손 목사는 떨기나무는 재료를 태우지 않는다는 것과 불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말씀을 이어나갔다.
손 목사는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지만 그 나무가 사라지지 않는다. 불은 모든 걸 소멸시키는데 하나님의 호렙산에 임한 불, 즉 성령의 불은 재료를 태우지 않고 오히려 살아나고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역을 하다 보면 소진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 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내가 지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그만두고 싶은 것일까.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이 가라는 대로 가고 인도하심을 다 봤는데 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기쁨이 없고 내가 자꾸 태워지는 소진될까”라고 물었다.
하나님의 불, 성령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불로 하게 되면 자신이 소진된다고 손 목사는 경고하면서 “성령의 불은 절대로 재료를 태우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힘을 얻는다”고 피력했다.
또한 재료가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목하면서 손 목사는 “원래 재료가 다 타면 불은 지는데 사라지지 않다는 것은 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것이 성령의 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피운 불은 금방 꺼지지만 성령이 피운 불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통일 광장 기도회가 사람이 피운 불이 아닌 성령이 피우신 불이라고 믿는다. 성령의 불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밝히시며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더 힘이 있게 하신다”고 설파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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