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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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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잠5:3-4)

3절 서두에 “대저”(키)라는 말은 이유를 묻는 ‘왜냐하면’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2절에서 근신(謹愼)을 지키고 지식을 간직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에서 살폈던 것처럼 ‘근신’이란 헬라어 성경으로는 ‘선한 사상’, ‘선한 견해’(good notion), 선한 목적‘(good purpose)이며, 메시지 성경(Message Bible)에서는 “건전한 상식”(Good sense, 잠2:11, :3:21)이라는 뜻으로 이해했었습니다.
한 마디로 바르고 참된 사상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장이 안 된 사람
즉 지혜와 명철과 지식을 저버린 사람에게는 가지각색의 미혹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에는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엡4:14)들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인간을 타락시키고 피폐(疲弊)한 삶으로 전락시키려고 온갖 거짓 된 사상들을 양산하며, 왜곡된 이론들을 뿌려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유혹들은 마치 간사한 음녀의 말처럼 속삭이는 것입니다. 그 입술의 말들은 마치 송이 꿀이 떨어지듯이 달콤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그 말들은 기름을 바른 것보다 더 미끄럽게 우리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이, 선한 사상에 입각한 분별력이 없는 멍청한 사람들에게는 세상의 수 없는 유혹의 말들이 전부 그럴듯하게 들려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분별없이 아무 말이나, 잘못된 이론이나 사상까지도, 심지어 이단의 교리까지도 분별없이 마구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분별없이 받아들인 말, 잘못된 사상들, 이단적 교리들은 결국은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치 쓴 쑥을 마신 것처럼 엄청난 괴로움과 고통, 불행과 저주를 안겨주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달콤하고 쾌락을 느낄 만큼 즐거웠으나 얼마가지 못하여 고통으로 몸부림치게 되고 신음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날카로운 칼과 같이 자기 자신을 찌르고, 상처를 입히고, 죽음의 자리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인은 달콤한 이단적 이론에 미혹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딤후2:15)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기독교 진리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배우고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면 비진리, 거짓입니다.
십자가 구속 사역 중심의 신앙이 아니면 비진리, 가짜입니다.
기독교의 복음 중심이 아니면 비진리, 사탄의 작품입니다.
배우고 또 배우고, 무장하고 또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님! 달콤한 미혹의 말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옵소서. 평생의 신앙의 삶이 물거품처럼 허무한 것으로 끝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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