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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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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그 길 “십자가의 길”

빛내리교회,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주제 요한복음 기반 설교

빛내리교회 선임행정 문찬호 목사가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에서 설교하는 모습.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고난주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란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 참여하며 은혜를 경험했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는 요한복음을 본문으로 문찬호 목사, 지윤수 목사, 임은성 전도사, 김진호 목사, 박주헌 목사, 이도희 목사 등이 각각 말씀을 전했다.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의 첫날인 지난 25일 문찬호 목사(빛내리교회 선임행정)는 요한복음 18장 1절~11절을 기반으로 ‘한적한 곳에서 예수님을 경험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도와 순종, 십자가의 길에 대해 권면했다.
문 목사는 “예수님은 자기만의 기도의 시간과 기도의 자리가 있었다”면서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는데 그곳이 바로 기도의 자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귀한 독생자와 바꾼 누구보다 귀한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통도 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그렇게 때문에 해답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했다.
기도줄을 잡고 늘 깨어서 기도하는 성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문 목사는 중요한 기도줄을 회심의 기도로 봤다.
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스스로 붙잡히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이미 알고 계셨고 그 고통을 어떻게든 피하시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이기, 그것이 구원의 길이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내어주셨다”면서 “바로 이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서 “예수님을 잡으러 간 군인들도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았고 귀신들린 사람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서 고난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면서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기를 소망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인격의 영역이라고 문 목사는 피력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있는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이를 지식이 아니라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가 작은 예수로 살아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문 목사는 “예수님은 능력이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고난의 길을 가셨다. 우리는 그 길을 십자가의 길이라고 한다”면서 “각자 맡은 직업과 직군과 삶이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십자가의 길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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