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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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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리] 자녀들의 경제 교육, 선택 아닌 필수

미쉘 리(Michelle Lee)
플라워마운드 교회 프리스쿨 전도사
조나단 재정(Jonathan Financial LLC 공동 대표)

이 세상에 돈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돈은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의 가치를 결정해 주는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교환수단이자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생의 목표가 ‘돈'일수는 없지만 돈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고 해결해 나갑니다. 그 중요한 돈의 가치와 돈을 제대로 벌고, 생활해 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 인가를 가르치는 교육은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합니다.

저에게는 올해 2023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을 입학하게 될 딸이 있습니다. 저희 딸의 대학 입학 준비는 재정 교육을 통한 준비가  부모에게 뿐 아니라 성인이 되는 자녀에게도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을 거라 우려했던 것보다 우리의 자녀들은 자신들의 파이낸셜에 대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대보다 그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시대가 더 살아가기 빡빡할 것임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앞으로 펼쳐질 자신들의 인생의 여정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녀들의 경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평생 쓸 수 있는 돈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반면 모든 부모는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길 원합니다. 그런 마음에 비해 부모님들은 경제 교육에 너무 인색합니다.

어려서부터 돈을 아는 것이 속물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앞에서 돈돈돈 하는 것을 볼 때 아이러니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부모 스스로 돈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자녀에게 가르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경제교육은 돈을 버는 교육이 아닙니다. 우리가 돈을 왜 벌어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 일입니다.

성경을 통한 경제 교육, 삶을 통한 경제 교육, 우리의 자녀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교육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돈에 대해 끌려 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기 원하십니다. 

모세는 고별설교를 통해  2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일깨워 주기 위해 설교 했습니다. 그것을 모아 신명기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들려주며 하나님의 은혜를 생생하게 느끼도록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분명 이스라엘을 위한 선물이지만, 하나님의 백성과 피조물을 정의롭게 대하지 못할 때 그 땅은 오히려 저주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5)고 가르치시며 “잊지 말라”는 말이 12번, “기억하라”는 말이 15번 이상 등장합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6:12), “너는 광야에서 (1세대들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9: 7) 하고 거듭 권면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르침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돈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자칫 탐욕과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돈이기 떄문입니다. 

때문에 부모된 우리가 먼저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워야 합니다. 배우고 훈련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치지 않으면 잊혀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조기경제교육을 시작하게 되면 앞으로 생활하면서 직면하는 여러가지 경제문제들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경제활동은 ‘선택’이라는 의사결정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이지 못한 의사결정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초래하게 되고 복잡한 금융환경 속에서 옳은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게 만듭니다. 

저희 달라스 지역 오피스에서는 작년 가을부터 다음세대에게도 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Youth Financial Club’(이하  YFC)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 사립 고등학교 교사 출신의 파이낸셜 전문가가 고등학생들에게 돈에 기본원리를 배우고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불려 가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의 소비습관과 저축습관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함께 재산을 만들어 갈수 있는 방법을 교육을 통한 액티비티를 활용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자연스럽게 돈에 대해 배우고 대화하면서 자녀들이 재정 교육이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가정에서 실천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달라스에 있는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각 학교마다 우리의 자녀들이 경제 클럽의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가지고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경제 교육은 생활 속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아껴 쓰고 저축하는 것이 금융교육이 아닌 돈을 잘 바르게 벌고 잘 소비하고 잘 모으고 잘 불려서 잘 나눠줄 수 있는 사람,. 그것을 배우는 것이 자녀들의 경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경제교육은 돈 버는 교육이 아닙니다. 경제 교육은 생활 교육입니다. 

“부자는 타고나지 않는다, 다만 현명한 부모를 두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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