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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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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피(Hopi) 원주민 박영진 선교사

박영진 선교사

2월 한 달 목회사역(예배, 심방)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2017년 마을 추장의 명령으로 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여름방학에 단기선교팀과 함께 해 오던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여 바느질 모임을 마을회관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렇게 마을회관 관계자들과 친분이 쌓이면서 마을회관을 빌려서 여름성경학교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당시 두 차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었습니다.
마을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서 새롭게 교회를 건축하기 전까지 이런 방식으로 여름방학마다 단기선교팀과 사역을 하려고 계획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해 겨울 Covid-19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었습니다.
집회금지 명령이 3년 가까지 지속되면서 예배조차도 모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거기에 더해 바느질 모임을 시작하면서 친교를 쌓고 있었던 마을회관 핵심관계자가 Covid-19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모든 것이 초기화되고 말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교인 중 한 분이 마을회관 관계자와 만났는데, 여름방학에 마을회관을 빌려 성경학교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관과 관련된 세부적 내용은 조정해야 하겠지만 대략 2-3회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Covid-19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던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느질 모임과 연말에 해 왔던 마을잔치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를 빌려 상의해 보겠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슝고포비 마을을 향한 우리 교회의 선교의 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서 다시금 열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생기겠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문을 열어 주신 것은 분명합니다.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기도제목

1.교회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Soongopavi Halayki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고, 믿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교회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에서 다시 사역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지도자인 “Lee Wayne Lomayestewa”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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