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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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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시편으로 이해하는 고난’ 주제 특별새벽기도회 드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담임목사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고난주간을 맞아 특별새벽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26~29일까지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진행된 이번 특별새벽예배는 ‘시편으로 이해하는 고난’이라는 주제로 시편 말씀에서 드러난 고난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진행된 예배에서는 장햇살 목사가 시편 51장 1~4절 말씀에 기반해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설교의 서두를 열며 장 목사는 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고난의 종류에 대해 분류했다.
장 목사에 따르면 고난에는 5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의 죄로 인한 고난’, ‘사회의 악으로 인한 고난’, ‘타인의 죄로 인한 고난’, ‘연단을 위한 고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이 있다.
첫 시간을 맞아 ‘나의 죄로 인한 고난’에 대해 설교한 장 목사는 “인간은 어려운 일을 경험하다 보면, 타인 또는 하나님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난 가운데 가장 먼저 타인과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을 점검하는 성숙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장 목사는 본문에서 나타난 다윗의 회개에 대해 분석하며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책망을 들었을 때, 그 즉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야고보서 1장 14~15절을 인용,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해 사람이 고난받고 시험받는 대다수가 개인의 욕심으로 인한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장 목사는 “고난 중에 우리를 점검하고 죄를 발견하게 됐다면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된 회개에 대해 “말이 아닌, 마음의 중심에 진실함에 있다”라며 “회개는 그저 후회하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편 51장 17절에 기반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라고 피력했다.
장 목사는 이날 설교를 정리하며 “고난을 마주할 때 반드시 우리 자신을 먼저 점검해야 하고, 비참한 자신을 발견했다면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렇게 할 때, 혹 죄를 범하여 고난을 맞이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고난 가운데서 건져내 주시고, 이겨낼 힘을 주시며, 다시금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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