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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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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운영된 美 노틀담 대학, 폐쇄 결정

노틀담 대학. ©구글 맵

100년 넘게 운영해온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가톨릭 대학이 문을 닫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오하이오 주 사우스 유클리드에 있는 노틀담 대학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대면교육이 2024년 봄 학기 말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노틀담 대학 임시 총장인 존 스메탄카는 “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슬프다”라며 “앞으로 우리는 학생들이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은 “이번 결정은 등록 감소, 대학생 학생 수 감소, 비용 상승 및 상당한 부채와 관련된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이사회는 “대학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노력은 부채 의무를 이행하고 학교가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시에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대학 측은 그간 부채 재융자, 하락장 탐색, 대유행 기간 동안 사명을 유지하기 위해 연방 및 주 코로나19 구호 자금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거나 100주년 기금 모금 캠페인 시작, 가능한 합병 또는 인수를 위해 잠재적 고등 교육 파트너를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주요 기부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도 했다.
노틀담 대학 이사회 의장인 테리 브래드포드 이슨은 “이 긴 과정을 통해 노틀담 대학의 사명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평가했다”라며 “우리의 주된 초점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계속하고, 졸업하고, 노틀담 수녀회 전통에 따라 개인적, 직업적, 세계적인 책임을 지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노틀담 대학은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9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학생들이 대학교육을 가능한 한 방해를 받지 않고 다른 고등교육 기관에서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노틀담 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학교는 1922년 여성을 위한 가톨릭 4년제 교양 교육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이 기관은 2001년부터 남성 입학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대학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사명 중심의, 가치 기반의 개인 가톨릭 교육을 제공하고 교양 분야의 다양한 인구를 교육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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