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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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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주영식 집사 글로벌침례신학대학교)

지난주에 이어 제 간증을 계속 전합니다.

수년에 걸친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레디에이션 치료 기간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치료가 끝나고 난 이후에도 대장절제 수술 이후에 찾아오는 후유증은 젊었던 나의 10 여년의 시간을 소진시켰습니다. 하지만이 모든 고통의 시간 속에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고,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너무나 무력해진 나는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누워 있는 많은 시간 동안, 찬양과 성경은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힘든 그 기간은 나에게 많은 영적 성장의 시간이 되었으며 믿음 생활에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봄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여 수혈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이 혈액질환이 발견되어 여러 가지 검사와 함께 일종의 항암 치료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치료가 끝났고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더 이상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고, 더 이상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의심은 나에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같이 나눌 찬양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입니다.
바울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었습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기기도 하였고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그는 수없이 하나님에게 자신의 고통스러운“가시”를 제거해 주실 것을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나의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 위에 머무르게 하려 함이라”

힘든 여러 가지 사건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셨고, 나에게 항상 말씀하십니다. 나의 은혜가 너에게 족하다고, 그리고 바울 사도의 간증처럼, 강한 자에게 가 아니고 나처럼 무능하고 약한 자에게 그리스도의 권능이 머무르게 되심을 믿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께서는 나에 대하여 작정하셨고,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예비하셔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찾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이 모두 것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세아 6장 6절에서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예수님께서도 인용하신 이 말씀처럼 나에게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게 하셨고, 지금도 나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누구보다도 많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나를 시험으로 단련하셨고 하나님께로 이끄셨음을 믿습니다. 유약함을 주셔서, 교만하지 못하게 하시고, 여러 가지 어려운 경험으로 힘든 사람들의 상황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저를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씀과 함께 좋은 찬양곡들은 항상 나에게 하나님을 느끼고, 만나게 하며 지칠때 힘과 위로를 줍니다. 여기 까지가 내가 좋아하는 찬양에 대한 설명과 내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간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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