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중앙교회 창립 15주년, 가건물 예배서 호숫가 성전까지

연접 부지 2.4에이커에 ‘문화 선교’ 비전 센터 구상 … 다음 세대·시니어·장애인 품는다

북부중앙교회(담임목사 조낙훈)가 지난 10월 4일 오전 11시 창립 15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이날 지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교회 옆 부지에 ‘비전 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 콜로니(The Colony)에 있는 북부중앙교회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011년 개척한 교회다. 처음에는 더 콜로니 연합감리교회 유스부가 쓰던 작은 가건물을 빌려 예배를 드렸다. 2014년 2월 인근 호숫가의 건물과 연접 대지를 매입해 이전하고 입당 감사 예배를 드렸으며, 이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현재 글로벌감리교회 소속으로 말씀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밝히는 일에 힘쓰고 있다. 교회 측은 지난 15년에 많은 굴곡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예배에서는 개척 당시 중앙감리교회 담임이던 이성철 목사가 ‘건강한 교회의 모습’(누가복음 5장 17~26절)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당시 중남부 지역 한인감리교회 선교감리사였던 김정근 목사가 격려와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조낙훈 목사는 ‘감사와 비전’ 순서에서 교회의 비전을 ‘문화 선교’로 소개했다. 조 목사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학교와 병원을 짓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외로운 이들을 돌보며 삶 속으로 들어가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은 일을 꿈꾸고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교회를 이전한 뒤 광야와 같은 시기를 지나 교회가 안정되자 연접한 2.4에이커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며, 이 땅을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엄청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교회는 이곳에 비전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비전 센터에는 네 가지 시설이 구상돼 있다. 급변하는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영적 세계를 열어주는 ‘크리스천 프리스쿨’, 말과 문화가 낯선 이민 사회에서 무기력과 외로움을 겪기 쉬운 시니어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시니어 센터’, 장애인이 함께 활동하고 훈련을 받아 사회인으로 자립하도록 돕는 ‘장애인 교육 센터’, 크리스천 음악과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교제하는 ‘크리스천 카페’다. 카페에서는 장애인 작가의 그림을 전시·판매하고,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릴 계획이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비전 센터를 짓고,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이 함께 둥지를 틀어 그리스도의 문화를 퍼뜨려 나가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함께 하나님이 주신 꿈을 안고 날아오르자”고 말했다. 이어 “달라스 지역에서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가진 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북부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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