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중앙감리교회 교육부 기획팀이 주관한 2026-2027 대학 진학 세미나가 지난 8월 15일(토) 오후 5시 교회 언더우드 채플에서 열려, 학부모와 학생 70여 명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엘리트 학원 사우스레이크 지점 디렉터 엔지 최 대표가 메인 강사로 나서 미국 대학 입시 전략과 진학 프로세스를 상세히 강의했다.

1부 강의는 중학교 시기 학업 기초를 다지는 방법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4년간의 구체적인 로드맵, 대학 지원서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비교과 활동 준비 전략, 칼리지보드 우수학생 프로그램 활용법을 폭넓게 다뤘다.
이어 최근 변경된 UT Austin 자동입학 정책과 Texas A&M 지원 절차 등 텍사스 주요 대학의 최신 입시 정보, 실제 대학 지원서 작성 과정, SAT·ACT 시험 준비 전략까지 촘촘하게 짚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세미나 전체는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언어 방식으로 두 시간 넘게 진행돼, 세대와 언어에 관계없이 모든 참석자가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육부 디렉터 이예찬 목사는 세미나 기획 배경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다양한 직업 현장 종사자를 초청해 진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실제로 궁금해했던 것은 “대학 진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준비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학업과 진학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미국 교육 환경도 점점 경쟁적으로 변해가면서 ‘한국식 교육열’을 이곳에서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재능을 개발하는 일도 소중하지만, 그에 앞서 학생들이 “나는 왜 공부하는가”, “왜 대학에 가려고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내 삶을 통해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육부가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방법’보다 ‘이유’”라며, 이유를 알고 달리는 것과 모른 채 달리는 것은 같은 노력이라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잘 몰라 막막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 학생 참석자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입시 정보 전달을 넘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자녀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학부모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신앙적 성찰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년별 맞춤 정보와 실질적인 진학 전략을 담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다음 세대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자신의 길을 분명히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최현준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