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의 종류 중에 ‘오픈 북’이라는 시험이 있다. 오픈 북은 말 그대로 책을 보면서 시험을 칠 수 있게 하는 시험 방식 중 하나이다. 오픈 북이라고 무조건 쉽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오픈 북이라도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 북 시험은 학생들이 참 좋아하는 시험 방식이다. 왜냐하면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이 오픈 북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답이 다 나와 있고 열심히만 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슬프게도 우리 인생은 오픈 북 테스트가 아니다. 오픈 북 시험이라고 하기에는 정확한 정답이 나와있는 인생의 교과서를 세상은 주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그 방법이 나에게도 통한다는 법이 없다. 어제의 답이 오늘 틀릴 수도 있고, 어제의 틀린 답이 갑자기 오늘 맞을 수도 있다. 사람들마다 자기에게 맞는 인생 교과서를 보고 참고하지만 그 누구도 삶의 노력과 열심에 대해서 정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삶의 정답이 있는 교과서이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의 말씀이라고 한다. 진리는 100%라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확률을 담고 있다. 100%는 어떤 상황, 조건,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답을 낼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사람에게는 이런 숫자를 쓸 수 있는 영역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 때 그리고 그 말씀을 답으로 낼 때 우리의 모든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여 언제나 그 말씀은 우리에게 100%라는 정답을 준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은 어떤 시험일까?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합격’이다. 이 땅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여 영광의 승리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시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의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은 이 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한다.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친히 그 답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이 시험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친다. 왜냐하면 이 시험은 오픈 북 시험인데, 놀랍게도 치팅이 허용되는 시험, 함께 풀어도 되는 시험, 족보를 봐도 되는 시험 그리고 언제든지 재시험을 봐서 통과될 때까지 보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이런 쉬운 시험을 본적이 있는가?
답을 모르면 말씀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답을 카피해도 된다. 믿을 만한 신앙의 선배들에게 물어봐도 된다. 함께 풀어 달라고 해도 된다. 틀리면 될 때까지 계속 트라이해도 된다. 말씀으로 답을 내려고 하는 그 모든 노력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오히려 장려하시고 기뻐하신다.
그러나 오픈 북 시험이라 하더라도 말씀에 익숙하지 않으면 답이 있어도 찾을 수가 없다. 더 안 좋은 것은 말씀이 아닌 다른 책들로 답을 내려고 하는 노력, 그것은 망하는 길일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익숙한가? 나는 얼마나 나의 삶에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을 내고 있는가?
무디 목사님의 성경에는 T/P라는 알페벳이 적혀 있다고 한다. T는 말씀을 읽고 Try를 해보았다라는 뜻이고 P는 말씀을 Try 했더니 Proved 되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무디 목사님 성경에는 이런 T/P가 참 많이 적혀 있다고 한다.
오픈 북 시험, 모든 답은 책에 있다. 문제도 책에서 나온다.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내 삶의 모든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있다.
두려움, 불안함 그리고 불확실함이 더 많이 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똑같은 정답을 우리에게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이 정답이니 읽어라! 깨달아라! 삶에 적용해라! 그리고 그 정답으로 복을 누려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