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속에 담긴 예수님의 흔적을 찾아가는 시간

서남침례교회(담임목사 정경무)는 지난 7월 11일(토) ‘Do You See Jesus?’를 주제로 2026년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개최했다. 구약성경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 사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복음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과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말씀을 배우고 복음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VBS는 성경 이야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성경은 모두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다’는 복음의 큰 흐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아이들은 성경 탐험가가 되어 구약 속 여러 이야기에서 예수님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며,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실 구원의 계획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서는 광야의 반석, 놋뱀,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의 사건들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과 구원, 승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건들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준비해 오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로 다뤄졌다.
광야에서 백성이 목말라 원망할 때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반석을 치자 물이 솟아났다(출애굽기 17장). 사도 바울은 이 반석을 그리스도라 불렀다(고린도전서 10장). 목마른 자들에게 생수를 내신 반석처럼,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이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소개됐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백성이 모세가 장대에 매단 놋뱀을 바라봄으로 살아난 사건(민수기 21장) 역시 다뤄졌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들려야 함을 이 사건에 빗대어 말씀하셨고(요한복음 3장), VBS는 아이들에게 죽음의 자리에서 우리를 살리는 길은 오직 십자가를 바라보는 믿음뿐임을 전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던 순간, 하나님은 대신 드릴 숫양을 예비하셨다(창세기 22장). 이 사건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미리 보여주는 이야기로 풀이됐다.

어린 다윗이 물맷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건(사무엘상 17장)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와 사망이라는 원수를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를 상징하는 이야기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구약의 여러 사건들이 결국 예수님을 향하고 있음을 배우며 ‘성경은 수많은 이야기의 모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큰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마음으로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VBS는 수개월간의 준비 끝에 진행됐으며, 어린이 22명과 청장년 섬김이 28명이 참여했다.
서남침례교회는 2024년과 2025년에도 매년 7월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그 전통을 이어갔다. 정경무 담임목사가 이끄는 서남침례교회는 앞으로도 다음 세대가 말씀 가운데 예수님을 발견하고,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사 제공 = 서남침례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