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DBU서 은퇴식 거행, DIU 국제학장으로 새로운 여정 시작

TCN 고문으로 섬기고 있는 김종환 교수의 은퇴식이 3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Dallas Baptist University(DBU) 내 Sadler Hall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 교수가 대학 공동체 안에서 이어온 교육과 행정 사역을 돌아보고, 오랜 시간 이어온 섬김의 여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Mary Crowley College of Christian Faith의 Wayne Davis 학장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동료 교수들의 축사와 Adam Wright 총장의 기념패 전달, 김종환 교수의 답사, 가족 소개, Gary Cook 전 총장의 마무리 기도로 이어졌다.

학교 측은 김 교수가 DBU에서 20여 년간 봉사하며 다양한 위원회와 행정 사역에 참여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동료 교수들은 김 교수를 오랜 시간 함께 사역해 온 동료이자 학생과 주변 사람들을 격려해 온 교육자로 회고했다.
또한 학생 지도와 학사 운영 과정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안정적인 리더십, 동료 교수들과의 협력 속에서 드러난 헌신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특히 김 교수가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이어가며 사람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한 김 교수가 2015년 American Asian Chamber of Commerce로부터 교육자상을 받은 사실과 함께, 평소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기간 DBU 학생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교제의 시간을 마련해 온 점도 소개됐다.
아울러 김 교수 부부가 그의 이름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에 기여해 온 사실도 함께 전해지며, 학생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왔다는 점도 언급됐다.
김 교수는 31년간 이어온 대학 교육 사역이 자신에게 큰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994년 당시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며, 당시 캠퍼스에서 근로하며 학업을 이어갔던 경험도 소개했다.
이후 DBU에서 행정 업무와 강의를 병행하며 사역을 시작하게 됐고,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수로 섬긴 시간과 2010년 DBU 복귀 과정도 함께 설명하며 자신에게 기회를 준 학교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김 교수는 재직 기간과 관련해 초기 체류 신분 관련 행정 절차로 인해 공식 집계상으로는 19년으로 반영됐지만, 실제로는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DBU에서 사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은퇴식을 마련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오랜 시간 도움을 준 이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전반에서는 김 교수가 걸어온 교육 사역이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이어져 왔다는 감사의 고백도 함께 나왔다.
기도와 축사를 맡은 동료 교수들은 김 교수의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걸음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어지기를 축복했다.
가족 소개 시간에는 가족의 지지 속에서 교육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다는 감사의 뜻도 전해졌다.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동료 교수, 지인들이 참석해 김 교수의 은퇴를 축하했다.
한편 김 교수는 DBU 은퇴 이후에도 교육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2025년 12월 은퇴 이후 2026년 2월부터 Dallas International University(DIU)에서 국제학장으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해외 학술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 교육 협력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사역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은퇴식은 김 교수가 교육 현장과 대학 공동체 안에서 걸어온 시간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그의 교육 사역과 공동체를 향한 섬김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사역을 응원했다. 오랜 시간 이어진 그의 걸음이 또 다른 자리에서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와 감사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지니 배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