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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3월 28, 2024

“사역자들 먼저 말씀으로 이겨내고 회복되는 경험해야 한다”

큰나무 교회, 사역자·사모 수련회 가져 … 김귀복 목사 ‘하나님의 부르심’ 강조

큰나무교회 사역자,사모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지난 12일 사역자 및 사모 수련회를 열었다.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수련회는 세미나와 기도회를 가진 후 만찬을 나누고 사역과 삶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련회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한 김귀보 목사는 사역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으면 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는 사명보다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3가지 소명’을 사역자들에게 전하면서 △ 하나님의 부르심 △ 하나님의 소명에 응답하는 반응 △ 인정받는 사역자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준비가 다 된 것이 아니라는 김 목사는 “고통을 겪어 훈련을 받아야 목회자로 거듭난다”며 “고통 없는 목회자는 목회자로 거듭날 수 없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민 목회의 시작은 신뢰를 얻는 과정인데 이 과정이 어렵다고 고백하면서 김 목사는 “이 신뢰는 목회자의 영성을 기르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고통이 지나간 후 감사하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고통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그 자리에 넣으셔서 억지로 훈련시키시는 것”이라며 “어차피 잡혀 있는 시간이라면 그 시간 동안 자신을 개발하고 하나님 앞에 능동적으로 훈련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영성 관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기도를 강조한 김 목사는 “기도하지 않으면 늘 육신적인 생각에 가 있을 수밖에 없기에 기도의 시간을 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연구할 시간을 정하며 자기 영성 관리를 해야 한다”며 “사역자들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공급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말씀을 전할 때 진심을 담아야 하며 말씀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성도들에게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큰나무 교회의 목표를 ‘말씀이 역사하는 것’이라고 한 김 목사는 성도들 스스로 약속의 말씀을 받고 문제가 있을 때 말씀을 붙잡고 이겨내는 교인이 되는 것이 당교회의 목표임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사역자들이 먼저 말씀으로 이겨내고 회복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날 모인 큰나무 교회 사역자들은 선포된 말씀을 기억하며 ‘축복송’ 부르면서 서로를 축복하며 격려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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