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신앙을 키운다 ”교회 출석률, ‘성경관’ 갈랐다

라이프웨이 조사, 신앙·윤리·성경 권위 인식까지 뚜렷한 격차

교회 출석 빈도가 신앙의 깊이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예배에 꾸준히 참여하는 신자일수록 성경적 가르침과 일치하는 신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2025년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미국 개신교인 3,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의 표본오차를 갖는다.
조사는 응답자를 ▲주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정기 출석자’ ▲월 1~2회 참석하는 ‘비정기 출석자’로 나눠, 기독교 핵심 교리와 윤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비교했다.

◈“부활 믿는다” 85% vs 64% … 신앙의 핵심에서 갈렸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기독교 핵심 교리에 대한 인식에서 드러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이 실제 역사적 사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기 출석자의 85%가 강하게 동의한 반면, 비정기 출석자는 64%에 그쳤다.
또 ‘예수는 위대한 교사일 뿐 하나님은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기 출석자의 61%가 강하게 반대했지만, 비정기 출석자는 37%만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는 예배 참여 여부가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신앙의 핵심 교리에 대한 확신과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혼·성윤리·낙태 …
윤리관도 뚜렷한 격차
기독교 윤리관에서도 출석 빈도에 따른 차이는 분명했다.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한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 → 정기 84% vs 비정기 68%
•‘전통적 결혼 외 성관계는 죄’ → 정기 68% vs 비정기 42%
•‘낙태는 죄’ → 정기 61% vs 비정기 38%
또한 성별 정체성과 동성애 관련 이슈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성별은 선택 가능하다’ 주장 반대 → 정기 71% vs 비정기 51%
•‘동성애 금지 성경 가르침은 오늘날 적용되지 않는다’ 반대 → 정기 67% vs 비정기 41%
이처럼 신앙적 가치관뿐 아니라 사회·윤리적 판단에서도 예배 참여 여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권위 확신이 가장 큰 차이
성경에 대한 인식 격차는 특히 두드러졌다.
‘성경은 신화에 불과하며 문자적으로 참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정기 출석자의 64%가 강하게 반대한 반면, 비정기 출석자는 37%에 그쳤다.
스콧 맥코넬 CEO는 “정기 출석자와 비정기 출석자의 가장 큰 차이는 성경의 정확성과 권위에 대한 확신”이라며
“예배는 말씀 선포와 성경 읽기를 포함하기 때문에 출석 자체가 신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출석만으로는 부족 …
제자훈련 병행 필요
한편 연구진은 단순히 출석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니엘 프라이스는 “출석 빈도와 신학적 입장 간의 관계는 분명하지만, 출석만으로 신학적 이해가 자동으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회는 비정기 출석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 신앙 성장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 역할 다시 주목 …
예배는 선택이 아닌 형성
이번 조사는 단순한 종교 습관을 넘어, 예배가 신앙과 세계관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예배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신앙을 형성하는 핵심 환경”이라며 “출석을 장려하는 동시에 말씀 중심의 교육과 제자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배 출석은 신앙의 ‘온도계’가 아니라, 신앙을 실제로 형성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TCN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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