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어떤 인생길을 걸을 것인가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잠 10:9)

잠언에는 ‘인생의 길’에 대한 교훈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길’이란 사람이 일생동안 살아가는 행보(行步), 즉 삶의 여정(旅程)을 일컫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의 길을 걷는데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 그 목적지가 분명해야 하며, ‘무엇을 하려고 가는지’, 자신이 성취하기를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만 합니다.

(1) 인간이 굽은 길을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 “굽다”(아카쉬)는 말은 ‘그르치다’, ‘왜곡하다’는 뜻으로 인간이 창조 원리에 따라, 사회의 기본 질서에 따라 살아야 하는데, 정로(正路)로 행하지 않고 비틀어지고, 왜곡(歪曲)되고, 거짓된 길로 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권력에 편승하여 거짓 문서를 꾸미고, 왜곡된 결정을 하고, 불법적이고 불의한 방법을 동원하고, 폭력적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면서도 양심의 거리낌도 없이 당당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반드시 그 행위에 대한 진위(眞僞)가 판가름 날이 올 것입니다(딤전 5:24).

(2) 우리는 바른 길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 ‘바른 길’(탐)이란 흠 없는 상태의 ‘정직’(integrity), 완전한 상태의 ‘완전’(perfect)의 뜻으로 하나님의 목적과 말씀에 부합된 길을 걷는 것을 가리킵니다.

완전한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며(창 6:9), 하나님의 법대로 실천하는 사람이고(시 119:1, 창 17:1), 죄악을 멀리하여 자신을 지키는 사람입니다(삼하 22:24, 시 18:23).

의인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원칙, 창조의 원리, 그의 말씀의 원칙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목적 없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진실 없이 거짓과 위장술로 살아가지 않고, 인간다움을 버린 비열하고 추잡한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전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온전하라”(창 17:1)고, 솔로몬에게도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하게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면”(왕상 9:5) 왕위를 견고히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완전’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완전한 삶이란 다윗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려고 힘쓰면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6편에서 자신의 완전한 삶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허망한 사람과 같이 않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시 26:1, 4-5)

그리고 과거의 삶 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삶에 대해서도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시 26:11)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걸음을 흩트리지 말고 똑바르게 걷도록 하십시다.

“주님! 나는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습니까? 이제부터 완전한 길로 걷게 하옵소서.”

–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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