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베다니장로교회 30일 첫 연합 기도회 … 어린이·유스 예배도 함께
달라스 지역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를 세우자는 ‘기도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는다.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와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캐롤튼 큰나무 교회에서 제1차 연합 기도회를 연다.
두 교회 담임목사와 교육부 목사 등 4명은 27일 DK 미디어그룹을 방문해 DKNET 라디오 ‘행복스케치’에 출연, 프로젝트의 취지를 소개했다.

김귀보 목사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이사야서 말씀과 겨자씨가 자라 큰 나무가 되는 누가복음의 비유를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일 예배 인원은 많은 것 같아도 금요일이나 새벽 기도 인원은 굉장히 줄었다”며 “기도하는 공간도, 기도하는 사람도 줄어든 상황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안을 받은 장햇살 목사는 곧바로 승낙했다. 장 목사는 “함께 기도하자는 일을 두고 우리 교회에 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 계산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명 강사 집회는 일회성에 그치지만 지역 교회의 연합 기도는 달라스를 변화시키는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장햇살 목사가 설교를, 김귀보 목사가 기도 인도를 맡고 찬양은 두 교회 연합 찬양팀이 이끈다. 내년 1월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열리는 2차 기도회에서는 두 목사가 역할을 바꾼다.
같은 시간 어린이(5학년 이하)와 유스(6~12학년) 예배도 함께 열린다. 유스 예배는 베다니장로교회 송수영 목사가 설교하고 큰나무 교회 김철중 목사가 기도를 인도한다.
김철중 목사는 “기도의 숲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도 배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과 교회의 가치관이 부딪힐 때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한다며 부모가 대화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영 목사는 교회에서 기도하고 싶어도 쑥스러워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다른 교회 친구들과 손잡고 기도하면서 기도의 맛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산교육은 부모와 교회가 몸소 보여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핼러윈 전날인 만큼 어린이 예배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귀보 목사는 “마음을 여는 교회가 있다면 다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도회 인원이 적어 힘이 빠지기 쉬운 작은 교회들도 함께 모이고, 그 교회 담임목사가 설교를 맡아 성도들이 소외감 없이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장햇살 목사는 “두 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달라스 지역에 기도의 나무들이 세워지기를 원하는 집회”라며 지역 성도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그는 “좋은 교회가 가득한 도시가 되면 달라스가 그저 사업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역사와 은혜가 가득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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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서경호 전도사 (214) 335-1009 / 정호세아 목사 (757) 634-2065
이선지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