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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6월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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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목사] 예수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6)

이정엽 목사 (달라스 뉴비전교회 담임)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새 영을 가진 자로서 새로운 피조물답게 우 리의 영이 자라고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몸은 어떻게 새로운 피조물다운 몸이 될 수 있는가?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전 6:20)”고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산 우리이기 때문에 우리를 사신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는 우리의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몸을 다스리고 관리할 책 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입과 손과 발과 우리의 지체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그것을 누가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일 인가? 아니다. 우리 각자가 할 일이다. 내가 할 일이다.

우리가 말할 때, 일할 때, 행동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고, 절제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해주시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본인은 노 력도 시도도 하지 않는 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가? 로마서 6:12-13에 의하면 네 몸을 죄에 맡기지 말라. 몸의 사욕을 따르지 말라. 기분과 감정 대로 움직이지 말라. 그리고 불의의 병기, 죄를 짓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몸으로 사용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우리의 혼, 마음은 어떻게 새로워질 수 있는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 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여기서도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할 자는 바로 나이다! 내가 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하고, 내가 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 물론 성령께서 도와주시지만, 그러나 정작 내가 해야 될 일이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에 있어서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살 아가는 방식과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무조건 따라가지 말라는 것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실까? 이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과 기쁨과 온전함을 따라 생각하고 마음을 품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빌립보서 4:8은 우리가 무슨 생각과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말씀해주고 있다. “형제들아 무엇 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 각하라.”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항상 무슨 일이든지 참 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스러운 것, 칭찬할 만한 것, 덕이 되는 것, 칭송을 받을 만한 것들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빌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였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 긍휼과 자비와 사랑과 온유, 정결과 공의와 겸손의 마음을 품도 록 부단히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으로부터 시선과 마음을 떼지 말고 그분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들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성숙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나는, 내 남편과 아내는, 내 부모님과 자녀는, 우리 식구는, 우리 교회 는 바뀌거나 새로워질 수 없어! 그런 생각이나 말이나 단정을 하지 말아야 된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 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 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 라.”(살전 5:23-24)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과 혼과 몸, 우리 전체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상태로 온전 히 이루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니, 그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런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변하며 새로워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한다. 나는 신분만이 새로운 피조물이 아니라, 내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다운 하나님의 자녀와 성도가 될 것을 믿고, 기뻐 감사하며 새로워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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