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의 출발점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본 절의 후반부를 메시지 성경은 “인생에 대한 통찰력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데서 나온다.”(insight into life from knowing a Holy God.)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여기 ‘명철’(비나)이라는 단어는 앞에서 여러 차례 언급하였으며, 지혜와 함께 하는 인생의 삶에 중요한 요소입니다(잠8:1). 명철(明哲)이란 어떤 것이 참 진리인지, 어떤 것이 참된 삶의 길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때에 그것을 분별해 내는 ‘이해력’, 또는 ‘통찰력’, ‘분별력’을 가리킵니다.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한다”(잠15:14)고 했습니다. 어떤 원리나 사건에서 사리(事理)와 진위(眞僞)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어떤 것이 인간다운 삶인지, 어떤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인지, 어떤 것이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는 길인지, 어떤 것이 의인의 삶의 길인지, 어떤 것이 이 사회와 국가에 유익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합당한 지식, 즉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참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노력합니다.
여기에서는 ‘거룩한 이를 아는 것’(the knowledge of the Holy Ones)이 분별력, 통찰력의 출발점이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이’(카도쉬)란 ‘높고 크신 분’(사12:6), ‘홀로 높으신 분’(사2:11),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사55:9-10)이라는 의미로, 특히 이사야서에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라는 명칭으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로, 거룩하신 이는 정의와 공의에서 벗어난 불의한 백성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사1:4, 5:16, 24).
둘째로, 거룩한 이는 자신이 세우신 계획을 반드시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사12:6, 30:1, 40:25-26).
셋째로, 거룩한 이는 바벨론에 속박(束縛) 되어 있는 그의 백성을 건져내시고 구속(救贖)해 주십니다(사41:14, 43:3, 45:11).
넷째로, 거룩한 이는 시온을 회복하여 영화롭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사49:7, 54:5, 55:5).
지극히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
그의 존재뿐 만이 아니라 그의 하시는 활동, 그의 계획하심을 바르게 아는 것
이것이 명철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에서 출발하지 않는 인생은 실패작 인생이 될 뿐입니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4:1, 6)고 책망했던 것입니다.
“주님! 세상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서
가장 똑똑한 척하는 인생들이 많습니다.
저로 하여금 날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