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담긴 가방 200개 제작해 인근 교회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
캐롤튼에 위치한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저소득층 자녀들의 새 학기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파워팩(Power Pack)’ 행사를 열고, 학용품이 담긴 가방 200개를 제작해 인근 교회들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큰나무 교회는 캐롤튼 한인타운에 위치한 장로교회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back to school 시즌을 지원하는 이 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 성도 온 세대가 함께한 ‘패킹 데이’
지난달 26일은 가방에 학용품을 담는 ‘패킹 데이’로 진행됐다.
이날 각 가방에는 스프링노트 3권 묶음(가로줄) 1세트, 150장 분량의 필러 페이퍼(가로줄) 1권, 양면 포켓 폴더 5개, 빨간 펜 1자루, 연필 12자루, 크레용 1세트, 딱풀 2개, 학교용 풀(4온스) 1개, 자 1개, 지우개 1개, 비닐 필통 1개가 담겼다. 여기에 학령기 아동을 위해 제작된 굿 뉴스(복음 소책자)도 함께 넣었다.
행사에는 성인부터 어린 자녀들까지 온 성도가 함께 참여했다. 성인들은 준비된 물품을 가방에 나눠 담았고, 어린 자녀들은 주변을 정리하는 등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힘을 보탰다.
이러한 참여를 통해 큰나무 교회는 이번에도 예정된 수량인 200개의 가방을 모두 완성했다. 교회 측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00개의 가방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가방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 인근 교회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
완성된 200개의 가방은 인근 교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켄드릭 D. 홀리데이 목사가 시무하는 피벗교회(Pivot Church)에 50개, 로렌조 엘리존도 목사가 시무하는 라이프포인트교회(LifePoint Church)에 150개가 각각 전달됐다. 두 교회 모두 달라스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각 교회가 위치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방이 전달됐다.
큰나무 교회가 준비한 가방은 이러한 인근 교회들을 통해 교회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었다.
큰나무 교회는 이 파워팩 행사를 매년 진행하며, 학용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학생들의 새 학기 준비를 돕고 있다. 성인부터 어린 자녀까지 온 성도가 참여해 완성한 이번 200개의 가방 역시 같은 취지로 준비됐다. 큰나무 교회는 ‘가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예배와 공동체, 선교, 교육, 나눔을 뜻하는 ‘WORTH’를 교회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파워팩과 같은 지역사회 지원 사역은 이 같은 비전의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선지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