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F
Dallas
화요일, 3월 31, 2026
spot_img

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훈계의 가치를 알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잠8:33)

여기 ‘들으라’(솨마)는 명령어는 32절에서 “내게 들으라”는 것의 반복이며, 34절에서 “내게 들으며”와 연결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듣는다’는 말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신앙인에게서 듣는 자세는 구약의 여호와의 종교에서도, 신약의 기독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7, 11, 17, 29, 3:6, 13, 22)라고 거듭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방 종교들처럼 화려하게 치장한 우상의 형상들을 ‘보는 종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종교’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선지자들을 통하여, 교사를 통하여, 아비를 통하여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실한 신앙생활을 영위(營爲)하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본 절에서는 “훈계를 들으라”고 했습니다.

‘훈계’(무사르)란 잘못된 것을 강제적으로 고쳐주고 교정해 주고자 하는 교훈, 책망, 꾸지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기”(욥11:12) 때문에 훈계가 항상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배우고 갖추었다 할지라도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결점, 문제점, 악한 버릇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주변에 훌륭한 스승을 두고, 좋은 선배를 두어서 인생의 교정(矯正)과 훈련(discipline)을 거듭해서 받는 자세를 취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특히 훈계를 달게 받아야 할 이유는 지혜를 얻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훈계와 꾸지람을 들을 때는 듣기 싫어하고 짜증과 반발심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훈계를 따라서 자신을 갈고 닦고 연마(硏磨)하다 보면 자기 나름대로의 탁월한 지혜가 떠오르게 되고, 번뜩거리는 방법과 전략이 눈에 보이게 되며, 또한 탁월한 기술을 터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예를 들었지만,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명장(名匠)이 된 김규환 씨는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15살의 소년 가장으로 대우중공업을 찾아가서 청소 잡부로 취직하여 직원들의 심부름을 하며 기계와 각종 도구들을 닦았습니다.

직원들의 꾸중과 책망을 들으며 직원들의 요구를 듣다 보니 자기 나름대로의 쇠를 가공할 때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을 연구하다가 쇠를 가공할 때 온도가 1˚c 변할 때마다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알 수 있는 ‘온도치수 가공조견표’를 만들어 ‘기계 가공의 대혁명’이라 말할 정도로 정밀기계업계에 큰 공을 세우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습니다.
훈계를 듣고 또 들으며 자신을 연마하면 놀라운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 나의 성장을 위하여 주어지는 훈계와 책망을 거절하지 말게 하옵소서. 겸손히 받고 고치고 실천하여 탁월한 지혜자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댓글 남기기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