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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3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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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8:32)

신문에서 박종호 씨가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푸총(傅聰, 1934-2020)에 관한 이야기를 쓴 것을 마음 깊이 읽었습니다.
푸총은 바르샤바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음악과 인격에서 존경받는 피아니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푸총의 아버지 푸레이(傅雷)는 이역만리에서 떠돌아다니는 아들에게 수백 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푸총은 그것을 26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가 『傅雷家書』(부뢰가서, 한글 제목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그 편지 속에는 음악가로 성공시키기 위하여 엄격하게 가르쳤던 것을 자책하면서 “아들아, 나는 너를 학대하였다. 영원히 너에게 미안할 것 같다…”, 또한 사회적 성공보다 내면적 기쁨을 강조하여 “목적은 예술이며 기교는 다만 수단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자신이 하루하루 성숙해가고 정신이 넓어지고 감정이 깊어지는 것을 기뻐해라. 이것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이 아니겠느냐”라고 가르쳤고, 또 “우리 부부는 힘을 다해 경험과 이성을 바쳐서 너희들의 충실한 지팡이가 되고 싶다. 그리고 어느 날 너희가 이 지팡이가 귀찮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소리 없이 종적을 감추어 너희에게 절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자식을 생각하며 쓴 절절한 글들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네 명의 자녀들에게 아버지로서 편지를 쓰고 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기도하면서 큰 아들을 향한 글을, 또한 작은 아들에게 주고자 하는 글들을, 또한 큰 딸래미에게 쓰고 싶은 글을, 작은 딸래미에게 하고 싶은 글들을 생각하고 묵상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마음 깊이에서 나오는 편지를 보낸다는 것이, 또한 자녀들을 바르게 지도해 줄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머뭇거리며 세월을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잠언 묵상을 쓰면서 그 내용들이 내가 자식들에게 들려주고, 말하고, 교훈하고 싶어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시점에서부터 네 자녀들의 카톡에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에 있는 큰 아들이 1장부터 묵상 말씀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잠언 묵상은 자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비의 마음의 교훈이며,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 주고 싶어 하는 삶의 지침서입니다.
“아들아, 내게 들으라”
“내가 가르쳐 주는 삶의 도리, 인생의 교훈, 제시해 주는 진리를 마음 깊이 새기어라. 마음에 새기고 지키면 분명히 하나님의 은총이 있을 것이다.”

“주님! 잠언 묵상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교훈하고 가르침을 줍니다. 좋은 마음으로 받고 지켜서 백배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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