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을 작사 작곡하는 윤시내 집사가 ‘제5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에서 간증과 그가 만든 찬양곡들을 나눈다. 오는 19일(주일) 오후 5시에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 3918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에서 열리는 사랑나눔 토크콘서트는 ‘물 위로 오라’를 작사 작곡한 윤시내 집사와 함께 한다. 또한 헤세드 마임(Hesed Mayim)이 특별 출연한다.
DK 파운데이션 주최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에 함께하는 윤시내 집사는 찬양을 통한 치유와 회복이 있는 시간, 삶의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을 고백하는 시간으로 DFW 지역 한인동포들을 초청했다. 찬양과 간증, 회복의 시간을 위한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객석에서 지켜본 윤 집사는 “아름다운 찬양과 은혜로운 삶의 간증을 나누는 모습에 따뜻한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나누는 사랑의 콘서트에 자신과 또 함께 활동하는 헤세드 마임이 특별출연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찬양과 이야기로 꾸며지는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는 일 년에 2차례, 5월과 10월에 각각 열리며 한인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웃음이 있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토크 콘서트 중 드리는 헌금은 전액 장애인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행사 당일 DK 파운데이션 ‘더 나눔’ 프로젝트 일환, 7천달러의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자주>
Q. 내 삶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
A. 저는 어떤 극적인 만남의 순간은 없었지만, 어릴 적에 저희 가정에서 제일 처음으로 교회에 가게 되고 예배 가운데 말씀을 들으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믿어지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저의 중심이 됐습니다.
Q. 음악을 전공하게 된 계기
A. 동네에서 거의 모든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던 시절에 저도 배우게 되면서 음악이 참 즐겁게 느껴졌어요. 다른 건 조금 하다가 어려워서 그만뒀는데 유독 피아노는 오래 배우게 됐고 고등학교 때는 작곡을 배우고 싶어서 공부하다가 음대에 가게 됐어요.
Q. 말씀을 통해 쓴 찬양 가사들
A. 하나님도 사랑하고 음악도 좋아했지만, 찬양을 작사 작곡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유학 시절 룸메이트가 날마다 틀어 놓은 찬양을 들으면서 많은 찬양곡을 접하게 됐고 말씀을 통해 어느 날 찬양 가사들을 하나둘 쓰게 됐어요.
찬양 반주를 하시는 한 전문가가 제 곡들을 찬양으로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고 용기를 주면서 권면했고 첫 앨범을 만들게 됐습니다.
Q. ‘드리밍 버터플라이’ 김형미 사역자와 이혜원 집사, 함께한 작업
A. 첫 앨범 작업을 시작하며 곡도 있고 연주자들도 있었는데 찬양을 부를 가수가 없어서 찾기 시작할 때 제 룸메이트였던 자매가 김형미 사역자를 소개해 줬어요.
제 곡을 불러준 영감 어린 목소리에 너무나 감동이 돼서 전곡을 모두 부탁했고 함께 ‘드리밍 버터플라이’란 팀명으로 오랜 시간 함께 찬양 사역을 하게 됐어요.
이혜원 집사도 같은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며 알았던 실력자 가수인데 제 곡들을 아껴주고 애정을 갖고 앨범 작업을 할 때 기쁜 맘으로 나누고 아름답게 찬양해 줬어요.
Q. 엄마의 마음처럼 소중한 곡들
A. 제가 만든 모든 곡에 각각의 사연과 배경 그리고 받은 은혜가 있기에 저에겐 엄마의 마음처럼 모두 소중한데요. 그래도 뽑으라고 하신다면 ‘상처 입은 치유자’와 ‘하늘을 보네’ 그리고 ‘영원한 그곳에서’ 같은 아픔 가운데 탄생한 피아노 반주의 차분한 곡들이 생각납니다.
Q. 첫 찬양곡 ‘물 위로 오라’
A. ‘물 위로 오라’란 곡은 제가 작사 작곡한 첫 찬양곡입니다. 감사하게도 2004년에 코스타 집회에서 불린 후 첫 앨범에 수록됐어요.
이 곡은 앞서 나누었던 대로 말씀 가운데 은혜를 받고 처음으로 만들게 된 부르심에 응답 같은 곡이에요. 첫 곡이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에게 불리고 은혜를 나눌 수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Q. 최근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피아워십과 찬양한 ‘하늘을 보네’
A. 이 곡은 작년 이때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알렌몰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하고 그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곡입니다.
제가 출석하는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님이 이와 관련해 깊은 말씀을 전하고 앙상블 연주자들도 애도의 연주를 하는 것을 보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함께 애도하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작곡하게 됐습니다.
Q. 혼성 듀엣 ‘헤세드 마임’과의 활동 … 영성과 음악적 색채 맞는 사역자들과 작업 늘 감사하고 즐겁게 생각해
A. 여러 가지 이유로 한동안 멈췄던 찬양 작곡을 달라스에 온 후 세미한교회에서 받은 은혜의 말씀들로 인해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곡들 중 첫 곡인 ‘주님 없으면’의 특송을 위해 곡과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던 중에 교회 찬양팀에서 윤진아, 알렉스 김 집사를 만났어요.
함께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이은상 목사님이 감사하게도 ‘헤세드 마임’이란 팀의 이름을 지어줬어요.
‘헤세드’는 은혜 ‘마임’은 물을 의미합니다. 헤세드 마임은 은혜의 물 또는 보혈을 의미합니다. 찬양을 통해 복음을 은혜의 강물처럼 잔잔히 전하고픈 저희에게 주신 너무나 소중한 팀명입니다.
다른 사역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직 없지만 그때그때 제 곡을 필요하고 서로의 영성과 음악적 색채가 잘 맞는 사역자들과의 작업은 늘 감사하고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오는 21일 열리는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초대의 말
A. 사랑 나눔 콘서트는 저도 관객으로 참석하며 알게 된 콘서트입니다.
매회 귀한 찬양사역자들이 아름다운 찬양과 은혜로운 삶의 간증을 나누는 모습에 따뜻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콘서트의 이름처럼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나누는 사랑의 콘서트입니다. 이런 귀한 자리에 저와 헤세드 마임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5회 저희 콘서트뿐만이 아니라 10회까지 계획된 앞으로의 사랑 나눔 콘서트에도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김진영 기자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