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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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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나무성품학교 이영숙 박사

“좋은 성품으로 행복한 문화를 만들자”

이영숙 박사는 1985년부터 교육을 사명으로 40여 년간 다음세대 교육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저술하는 길을 걸어왔다. 한국과 미국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전문가들을 키워온 이 박사는 교육법인과 국제학교, 유아교육기관 등을 설립해 부모, 교사,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 박사가 고안한 성품교육은 한국 교육부가 인증한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그가 제작한 성품교육 교재는 서울시교육청 인정도서로 승인돼 교육현장에서 탁월한 인성교육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그가 저술한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와 「꿈꾸는 돌멩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아동/청소년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돼 ‘좋은 성품’을 탁월한 교육과 문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주>

이영숙박사

Q. 인생을 위한 교육 사역
저는 17세 때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고 잠언 22장 6절(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않으리라) 말씀을 기억하며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유아교육, 기독교교육, 특수교육으로 학위를 받고 교육에 전념하면서 2005년에 ‘성품교육’을 시작하게 됐어요.

Q. 좋은나무성품학교
최초의 성품교육으로 각광받은 좋은나무성품학교는 하나님의 성품을 이 시대의 가장 귀한 문화적 가치로 탁월하게 가르치는 성품교육전문기관입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국제특허로 인정받은 성품정의와 방법론을 바탕으로 태아부터 영유아, 아동기, 청소년기, 시니어까지 ‘좋은 성품’으로 평생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의 교육은 연령과 대상에 맞게 교재, 음악, 영상, 교구 등을 활용해 성품독서논술, 성품음악, 성품아트, 성품영어, 성품놀이 등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지의 1천400여 교육기관이 좋은나무성품학교의 교육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성품을 전문으로 가르치도록 15개 분야에 강사양성과정을 등록해서 성품전문지도자를 배출하고 2달에 한 번씩 500회가 넘는 정기 교사교육 세미나를 실시해 전문적인 성품교사를 양성합니다.
100만의 부모, 교사, 아이를 변화시킨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성공전략은 가정과 학교, 교회에 아름다운 기적들을 만들어 냈어요. 성품교육을 통해 이혼한 가정이 4년만에 다시 합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 자살하려 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성품교육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변화된 이야기, 18년 동안 성품교육으로 변화된 수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의 사례들, 주일학교 부흥을 만든 성품을 가르치는 교회들 등 곳곳에서 좋은 성품의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Q. 12성품론
하나님의 성품을 ‘공감인지능력(사랑)’과 ‘분별력(공의)’이라는 덕목으로 분류해 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공감인지능력), 인내, 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분별력)의 좋은 성품으로 체계화한 것이 12성품론입니다.
12성품교육은 12가지 좋은 성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예레미야 9:24),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요한복음 1:14)를 배움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좋은 성품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이것이 차세대들의 세계관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죠.

AM730 DKnet 라디오 및 미주복음방송 녹화 중

Q. 미주 좋은나무성품학교 굿트리 USA 설립
좋은나무성품학교가 2007년 뉴욕-뉴저지 성품세미나를 시작으로 워싱턴, 얼바인, 애틀랜타, LA, 산호세 등에서 매년 세미나와 지도자과정을 진행해오다, 2019년에는 ‘다음세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미주에도 좋은나무성품학교 법인 ‘굿트리USA’를 설립해 부모와 교사, 목회자를 위한 성품세미나와 온·오프라인 성품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가치입니다. 다음세대가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계관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미주 좋은나무성품학교의 비전입니다.

Q. 좋은나무성품학교 미주 지역으로의 확대
좋은성품 한글학교, 좋은성품 부모대학, 좋은성품 어린이제자학교 등 좋은 성품으로 예수님 제자를 세우는 사역을 교회 중심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좋은 성과를 얻게 됐는데 ‘세미한교회’와 충현선교교회 부설 유치원인 ‘에덴 허스트 유치원’, 플러튼의 ‘빛의 교회’ 그 밖에 산호세 및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교회 부설 한글학교와 유치원들을 통해 탁월함이 입증됐습니다.

Q. 한국 내 자녀교육과 미국 내 이민 가정의 자녀교육의 차이점
미국 내 이민가정에서 자란 다음세대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정체성’에 대한 갈등입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예요. KBS교실이야기, 생방송 오늘, MBC TV특강, 꾸러기식사교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CBS 세바시 등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만난 한국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부모 자신과 자신을 닮은 자녀의 ‘자존감’이었습니다.
한국 부모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자존감’과 미국 다음세대들이 고민하는 ‘정체성’의 문제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즐거워하는 기쁨의 성품’(좋은나무성품학교 정의)에 달렸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좋은 성품으로 하나님 나라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다음세대를 향한 사역
지난해 4월 굿트리USA가 플러튼으로 이전한 뒤로 방송사역과 온라인으로 강연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에는 미주복음방송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에는 AM730 DKnet 라디오에서 ‘이영숙 박사의 좋은성품’이란 프로그램을 즐겁게 진행하고 있어요.
최근까지 ‘다음세대의 위기와 교회의 전략’이란 제목으로 사역자 컨퍼런스도 세차례 줌(zoom)으로 진행했는데 1차 컨퍼런스는 분당우리교회 29개 교회의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열었고 2차는 미주와 한국의 사역자들을 위해 그리고 3차는 LA지역 사역자들을 위해 열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다음세대를 향한 미디어와 메타버스, 잘못된 성교육이 법제화되는 위기 속에서 어떻게 교회와 가정, 기독학교들이 힘을 합쳐 대처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어요.

2001년부터 진행된 기독교사를 위한 성품영성세미나

Q. 좋은 성품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마태복음 7:17)라는 말씀처럼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듯 좋은 인생은 아름다운 성품이 열매입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는 양 날개 전략을 쓰면서 한 날개는 일반인들을 위한 좋은성품교육입니다. 이는 전략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문화적 가치로 바꿔 전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도 ‘좋은 성품’이라는 인성교육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략이죠.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유비쿼터스 SQ부모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는 200세 수명 시대이자 정치, 경제, 경영, 사회, 문화, 과학이 모두 AI로 집중되는 AI 컨버전스 시대이며 자신의 성별 대명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PGP(preferred gender pronoun) 사용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영성 있는 다음세대를 키워야 합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는 21년부터 12가지 주제의 성품을 통한 SQ(영성지능, Spiritual Quotient)교육을 부모와 다음세대에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SQ부모교육으로 23년도 한 해 동안 인내, 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의 성품영성을 부모가 먼저 키울 수 있습니다.
내달에는 줌(Zoom) 세미나로, 6월부터는 교회에 ‘좋은성품 부모학교’와 ‘좋은성품 어린이제자학교‘를 보급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또 제 마지막 비전은 북한의 문이 열리면 그곳에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나무성품학교’를 세우는 것과 시니어 사역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태아부터 시니어까지 우리 모두가 아이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아이인 ‘시니어’를 위한 성품 아카데미를 열어 ‘노년기를 위한 성품학교’를 진행할 계획이예요. 시니어 성품아카데미를 통해 각 교회마다 성령충만한 노년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자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제1회 우수인성교육 선정 시상식

Q.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참된 유산
앞으로 AI(인공지능)와 공존해 살아가야 할 다음세대들에 필요한 것은 지식을 강조하는 스펙 교육보다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품교육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할 참된 유산은 ‘좋은 성품’이고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는 ‘성품 형성’에 달렸습니다. 한 사람의 성품은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인 것이죠.
믿음의 부모들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무장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각, 감정, 행동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훈련해야 합니다. 성격적 가치관을 지닌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하게 교육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좋은나무성품학교의 교육입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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