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앤젤로 두 교회 하나로 연합 … “건강한 교회, 즐거운 교인” 비전 나눠

텍사스 샌앤젤로(San Angelo)에 위치한 소망침례교회(담임목사 윤석재)가 지난 4월 19일(주일), 교회 통합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통합은 샌앤젤로한인침례교회와 소망침례교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하나로 연합한 것으로, 오랜 시간 지역에서 각각 사역해 온 두 공동체가 하나의 교회로 함께 서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통합 과정에서는 텍사스 침례교 총회(BGCT) 한인 컨설턴트 허종수 목사가 참여해 조율과 자문을 맡으며, 은혜롭고 질서 있는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이날 예배는 윤석재 담임목사의 사회로 경건하게 시작되었으며,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이 예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양주섭 목사의 대표기도로 통합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려드렸다. 특별순서로는 여선교회와 대학청년부가 정성껏 준비한 특송을 통해 공동체의 하나됨과 헌신을 표현했으며, 르만트 앨런 집사의 색소폰 특별연주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더하며 예배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예배에는 지역 교계와 커뮤니티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inda Howell, Keith Durham, Rakan Mariano를 비롯해 통합 과정에 함께한 허종수 목사가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를 향한 기대와 축복의 메시지를 나눴다. 말씀은 소망침례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이명교(Myung Kyo Lee) 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3절과 14~16절을 본문으로 “건강한 교회, 즐거운 교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때 비로소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데 있으며, 사랑 안에서 진리를 실천할 때 교회 안에 참된 일치와 평화가 이루어진다”며 “연합은 단순한 조직의 결합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영적 공동체의 회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를 세워주고 함께 성장해 가는 교회가 될 때 성도들의 삶에도 기쁨이 넘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소망침례교회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지역사회 섬김과 복음 전파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로서, 예배와 교육, 선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역을 통해 지역 한인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 귀한 열매”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의 빛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감사예배는 단순한 통합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헌신의 자리였으며, 참석한 성도들에게도 연합과 소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기사제공=소망침례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