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침례교회,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차량 30여 대 닦으며 선교 모금

파머스브랜치에 있는 서남침례교회(담임목사 정경무)가 우간다 선교사 후원을 위한 세차 모금 행사(Car Wash Fundraising)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9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플레이노 파크웨이(Plano Pkwy)에 있는 칙필레(Chick-fil-A) 매장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나온 성도들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도들이 참여해 차량 30여 대를 직접 세차하고 행사 진행을 도왔다.
교회 측은 세대를 넘어 함께 봉사하며 우간다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세차를 하며 방문객들에게 우간다 선교 사역을 알렸고, 헌금은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았다.
서남침례교회가 후원하는 우간다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학교를 세우고 교육과 복음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길러내고 있다. 교회는 그동안 기도와 성도들의 선교헌금으로 이 사역에 동참해 왔다.
세차 모금은 성도들이 선교에 보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작년 행사는 갑작스러운 비로 두 시간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성도들은 함께 기도하며 행사 재개를 기다렸다. 당시 칙필레를 찾은 고객과 인근 주민들도 세차에 동참하거나 기부에 나섰다.
교회 측은 헌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성도들이 함께 땀 흘려 봉사하며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기회로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 세차 모금은 학교 밴드와 스포츠팀, 교회, 비영리단체 등이 오래전부터 활용해 온 대표적인 모금 방식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손세차를 해주는 형태로, 물을 쓰기 쉽고 오가는 차량이 많은 곳의 주차장을 빌려 여는 것이 보통이다. 양동이와 스펀지 등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돼 비용 부담이 적고, 참가자들이 함께 일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남침례교회는 미남침례회(SBC)와 미주한인침례회 텍사스(KBFT)에 속한 교회로,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라”를 비전 말씀으로 삼고 있다. 올해 7월 여름성경학교(VBS)를 열었고, 코펠의 샌디레이크 재활요양센터를 찾는 널싱홈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오클라호마의 원주민 사역 단체 ‘네이티브 아메리칸 바이블 미니스트리스’로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교회 측은 이번 헌금이 우간다 선교사들의 사역에 쓰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헌금, 성도들의 섬김으로 세계 선교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서남침례교회 / 정리=이선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