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아홉 두고 ‘한 영혼’ 찾아 나선다

큰나무 교회 ‘GT9941 노방전도팀’ 출범 … 전도 경험 없어도 누구나 참여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지역 한인 상가와 비즈니스를 직접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GT9941 노방전도팀’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전도 사역에 나선다. 첫 노방전도는 오는 10월 6일(화) 시작된다.

큰나무 교회는 지난 9월 20일(주일) 노방전도팀을 대상으로 GT9941 사역 설명회를 열고 사역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전도 방법과 향후 일정도 함께 소개됐다.

■ 누가복음 ‘잃은 양’ 비유서 착안

‘GT9941’은 ‘Great Tree 99 for 1’의 약자다. ‘GT(Great Tree)’는 교회 이름 ‘큰나무’를 영어로 옮긴 것이고, ‘99 for 1’은 아흔아홉을 두고 한 명을 찾아 나선다는 뜻이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 비유에서 따온 이름이다.

비유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장 4~7절).

교회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나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사역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역은 교회 안에서 기다리는 전도를 넘어 성도들이 직접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데 초점을 뒀다. 짧은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회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며 한 영혼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 건빵 한 봉지와 인사로 시작

전도는 2인 1조를 기본으로 진행한다. 전도팀은 한인 상가와 비즈니스를 방문해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건빵을 전달하며 짧게 인사를 나눈다.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대화를 이어가며 교회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원칙은 ‘받아주시면 감사하게, 거절하시면 더 친절하게’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전도를 지향한다는 취지다.

참여 문턱도 낮췄다. GT9941은 전도 경험의 유무와 관계없이 성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처음부터 긴 대화를 나누거나 전도에 능숙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건빵 하나와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작은 만남에서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 캐롤튼서 시작해 인근 도시로

노방전도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우선 캐롤튼 H마트 상권과 주변 한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찾아가고, 사역이 정착되면 플레이노·달라스·루이스빌 등 인근 지역으로 전도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큰나무 교회는 GT9941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을 방침이다. 성도들이 정기적으로 교회 밖으로 나가 지역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는 지속적인 전도 사역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자료 제공=큰나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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