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마운드교회, 단기선교로 나바호와 아칸소를 품다

6월 한 달간 릴레이 사역 … “노동이 아닌 전도가 핵심”

나바호 선교팀이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고 있다.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최승민)가 지난 6월 한 달간 나바호 선교팀과 청소년부를 각각 애리조나주 레드메사와 아칸소주 리틀록으로 파송해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세대와 사역 형태는 달랐지만 두 팀 모두 현지 주민들과의 만남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나바호 선교팀, 레드메사교회서 VBS와 심방전도
나바호 선교팀은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레드메사교회(Red Mesa Church)를 방문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18명의 팀원은 약 14시간에 걸친 이동 끝에 현지에 도착해 사역을 시작했다.

매일 약 25명의 아이들이 VBS(Vacation Bible School)에 참여했으며, 이 기간 22명의 아이들이 예수님께 재헌신했다.
한편 네일아트 사역과 태권도 사역을 열어 지역 주민들이 교회를 찾는 계기를 마련했고, 주유소에서 만난 주민들을 VBS로 초대하는 심방전도가 이어졌다.

나바호 선교팀이 안수 기도를 하고 있다.

나바호 초대교회 사모의 자택에서는 ‘주의 만찬’이 진행돼 언어와 생활 방식이 다른 두 공동체가 한 식탁에서 문화를 초월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목요일 밤에는 ‘문화 교류의 밤’ 행사를 열어 태권도 발표와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로 현지 성도들과 교제했다.

선교 기간 동안 사도행전 10장의 이방인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본문 말씀을 함께 묵상했다. 저녁 기도 시간에는 나바호어와 영어, 한국어로 드려진 기도가 어우러지며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하나 되는 교회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사역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깊은 교제를 나눴다고 전하며, “위로가 되려고 갔는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받고 돌아온 값진 한 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모든 민족과 언어 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겸손히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청소년부, 월드체인저스와 리틀록서 주택 보수 사역
청소년부 선교팀은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아칸소주 리틀록 Life Line Baptist Church를 방문해 월드체인저스(World Changers) 사역에 참여했다. 월드체인저스는 도시 정부와 공식 계약을 맺고 취약계층 주택을 보수하는 선교 단체로,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플라워마운드교회 청소년부는 이 단체를 통해 노후 주택 외벽 페인트 작업을 배정받았다.
첫날 집회는 ‘성령의 임재와 담대함’을 주제로 열려, 청소년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부 선교팀이 노후 주택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

둘째 날부터는 여러 교회 팀원들과 혼합 편성돼 작업을 진행했다. 페인트 작업을 하는 주택가 현장이 곧 주민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자리가 됐다.

매일 저녁 집회에서는 캠프 강사 얀시(Yancy) 목사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살라’는 디모데후서 2장 3~4절 말씀을 중심으로 네 차례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밤에는 ‘Concert of Prayer’ 기도회가 열려 청소년들이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영적 대각성을 경험했다.

사역 마지막 날 집계 결과 거리에서 기도해준 낯선 이들은 97명, 복음을 전한 인원은 54명, 이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인원은 3명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이번 선교의 핵심이 노동이 아닌 ‘전도’였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사역이라고 밝혔다.

플라워마운드교회는 이번 나바호와 아칸소 단기선교를 통해 성도들이 직접 전도의 현장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한 복음 사역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선지 기자 © TCN

댓글 남기기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