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잠9:9)

지혜로운 사람을 교훈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는 권면은 금방 이해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 절 말씀을 다시 음미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할 것은 “의로운 사람”(짜디크)이란 관계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었을 때에, 그를 ‘의인’, 또는 ‘의롭다하심을 받은 자’라고 합니다. 둘째는 자연관의 관계가 바른 사람, 즉 우주의 원칙, 창조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인간관계에서 올곧은 사람, 즉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그의 인격과 삶을 존중히 여기고, 자신이 살아가는 주변의 사람들을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래서 인간이 안고 있는 불행과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며, 그들의 삶을 보다 더 나은 삶의 자리로 이끄는 일들을 전개하고,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박탈하는 정치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동양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가 된 김용 박사는 항상 사람을 소중히 여겼고, 사람들의 삶을 보다 나은 자리로 이끄는 사업들에 열심히 하던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광주대학교 도서관에서 김용 총재의 “꿈과 열정에 대해서”소개하는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삶의 모토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소개장이 필요 없다. 그 사람 자체가 바로 신용장이고 소개장이기 때문이다. 세상 어떤 사람도 다트머스대학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에 내정될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김용 총장 스스로도 자신이 그 자리에 적격이라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다. 그의 사람 됨됨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를 추천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의로운 사람, 즉 의로운 일을 추구하는 사람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시편7:9에는 ‘의로우신 하나님이 의인을 세워 그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 ‘감찰하신다’는 말은 ‘단련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이 올곧은 사람, 인간에 대한 소신과 원칙이 바른 사람을 단련하고, 훈련하여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위대한 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요 연구하는 사람입니다(잠15:28).
이런 사람에게 새로운 지식, 더 깊이 있는 교훈을 주는 것이 타당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배우려는 흡수력이 강한 사람이기에 스승이, 또는 동료가 제공해 주는 지식과 정보를 얻어서 더 깊고 차원이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주님! 세상에는 어떤 가르침도 수용하지 않으려는 거만한자와 심령이 비틀어진 인간들이 많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진리를 흡수하고 수용하는 수용성이 강한 의인 되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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