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형제회, 2026 성경 세미나 개최

‘성경적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정태윤 목사

복음주의 형제회(대표 정태윤 목사)가 주최한 ‘2026 성경 세미나’가 지난 1일 달라스 서남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성경적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으며, 목회자와 성도 약 30여 명이 참석해 성경적 세계관과 복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세미나는 약 9년 만에 재개된 공식 성경 세미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말씀 사역이 다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정국 목사(복음주의 형제회 총무)는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제 목회와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음주의 형제회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성경 중심의 교회 회복과 목회 현장 갱신을 중요한 사역 방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주의 형제회는 약 15년 전 미주 한인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 교육과 목회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특정 교단에 국한되지 않고 성경 중심의 가르침을 나누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형제회는 그동안 성경 강해와 신학 교육, 목회자 교류를 위한 다양한 모임을 이어오며 건강한 교회 사역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 편의 강의가 진행됐다. 첫 강사로 나선 정태윤 목사는 ‘성경적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천국 비유와 누룩 비유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께서 경계하신 ‘누룩’을 언급하며 교회가 성경적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지켜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을 설명하며,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환 목사(주라 인터내셔널 대표, 달라스 국제대학교 국제학장)는 ‘복음은 모든 민족과 언어를 향해’를 주제로 복음의 보편성과 선교적 사명을 조명했으며, 조남민 목사(전 LA 밸리성경교회 담임목사)는 ‘교회에 왜 다니는가?’라는 주제 아래 교회의 본질과 성도의 공동체적 삶에 대해 나눴다. 참석자들은 각 강의를 통해 성경적 세계관과 교회의 역할,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정태윤 목사의 저서 「교회와 성막」을 비롯해 그가 번역한 「짐승 위에 탄 여자」, 「로버트 채프만」, 그리고 조남민 목사의 「교회에 왜 다니나?」 등 총 4권의 신앙 도서가 무료로 제공됐다. 또한 모든 강사진은 강사비를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참여해 섬김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국 목사는 “강사들은 말씀을 나누고 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형제회는 식사와 숙소 정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점심 식사는 서남침례교회 성도들의 섬김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식사와 교제를 통해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주의 형제회는 앞으로도 교단을 초월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말씀을 연구하고 나눌 수 있는 성경 세미나와 교육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지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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