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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3월 29, 2024

특별 인터뷰 | 송금섭 목사

송금섭 목사
세미한교회찬양대
카네기홀 연주 지휘 – 2018
카네기홀 연주 지휘 – 2018

‘더 크리스천’은 세상 안에서 살아가며,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참된 능력을 선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세상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말씀대로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크리스천의 삶을 통해 진리가 선포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는 것을 확신하는 특별한 이들을 만나봤다.

Q. 음악 목회 사역을 하시게 된 계기
첫째는 제가 청소년 시절에 김장환 목사님께서 미국의 여러 청소년 음악선교 연주팀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순회 연주하며 간증을 나누었던 당시에 음악선교팀 멤버들의 연주와 간증에 많은 도전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1973년 5월에 당시 여의도 광장에서 매일 약 10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고 역사적인 Billy Graham 전도대회를 계기로 Billy Graham 목사님과 그의 대표적인 두 분의 음악목사들 (Cliff Barrows와 George Beverly Shea)을 만나 함께 그들로부터 music leadership을 배우고 도전을 받게 된 것이 저에게는 결정적인 음악 목회와 선교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얼마 후, 미국으로의 유학의 꿈을 이루게 되었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극동방송을 통하여 본격적인 음악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제가 좋아하는 찬송은 너무나도 많지만 의외로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찬송은 “Jesus Loves Me” (예수 사랑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입니다. 왜냐하면, 이 찬송은 제가 어렸던 시절 교회 주일학교에서 제일 처음 배운 찬송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 찬송 가사 내용에 너무나도 성경적인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우리 인생에 큰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권세, 그리고 믿음의 고백과 죄 사함 그리고 영원한 천국의 소망의 메시지까지 확실히 담겨 있고, 아주 쉬운 멜로디와 음역과 하모니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도 잘 맞는 최고의 복음적 찬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기독교 교육에서 음악의 의미
찬양은 곧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시는 예배 그 자체입니다. 기독교 교육은 곧 성경적 교육을 의미하는 것일진대 성경의 핵심인 삼위일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음악은 하나님께 존귀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는 최고의 예배 도구적 가치와 의미가 부여된다고 믿습니다.

Q. 세마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저는 지난 수십 년 동안을 교회음악전문 사역자로써 수원중앙침례교회 음악목사, 극동방송 음악 컨설턴트, 그리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교회음악교수를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이곳 세미한교회에서 십여 년간을 협동목사로 섬기면서 찬양대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오고 있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 코로나로 인했던 모임의 제약이 어느 정도 풀려 가면서 세미한교회에 많은 교인들이 대면 예배에 출석하게 되었지요.
이 중에 특별히 젊은 세대들도 많이 출석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과 청소년들의 숫자도 상당히 늘어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소규모 앙상블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히 Semihan Music Academy를 새로이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마침 세미한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한국은 물론 미국 내 명문 대학교에서 최고의 학위를 받고 미국 내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과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현직 교수들도 여러 명이 이미 확보가 도어 있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SEMA(Semihan Music Academy) 음악교육 커리큘럼을 어렵지 않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Q. 세마의 의미와 목적은
SEMA는 Semihan Music Academy의 약자이며,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연주 활동의 기회를 통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가는 기독교적 음악 학교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최고의 교회음악 리더 발굴, 세계와 미국과 한국 복음 전파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인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교회음악 인재 양성이 그 목적입니다.

Q.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교회의 목회와 예배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민자 한인 교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엄청난 어려움도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교회와 목회, 선교와 교육 프로그램 특히 찬양대와 오케스트라 등 코로나 시대 이후의 교회 사역 방향과 계획을 새로이 함에 있어서 엄청난 도전의 계기가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마치 심각한 풍파가 온 세계를 휩쓸고 가듯이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까지 혼란을 초래한 것 같지만 이러한 중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여전하시었습니다. 특별히 이민사회 속에서의 교회와 예배 지도자들에게 매우 크나큰 경종과 교훈이 되었을 줄로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소위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식의 삶이 아니라 오히려 코로나 이 전보다 더 나은 설계와 기획으로 긍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대비책과 목회와 선교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제가 세미한 교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향한 SeMA를 시작하여 예상외의 결실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Q. 사역 비전
저의 교회음악 사역적 인생의 목표는 한 마디로 주님 영광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라”입니다.
저 역시 청소년 시절에 예수님을 만나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교회음악 전문인으로서의 꿈을 꾸었고 그 기도가 이루어져 반세기 이상 교회음악인의 삶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천국으로 부르실 그날까지 호흡이 있는 한 어디에서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길 소망합니다.
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찬양을 가르치며 그들과 함께 예배적 삶을 살아가는 것을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Q. TCN의 독자들과 크리스천 한인 동포를 위한 권면의 말씀
이 어려운 시기에 TCN 이 창간되게 됨을 인하여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여러분 각자 나름대로의 어려움도 많이 있었겠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주시는 우리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과 용기 늦추지 마시고 성경적 찬양과 예배적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을 회복시켜 주실 뿐 아니라 이 전보다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이 TCN과 독자 여러분 그리고 만방의 모든 성도 여러분들에게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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