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 F
Dallas
토요일, 5월 4, 2024
spot_img

[안현 목사] Be like Mike

안현 목사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

예전에 한 신발회사의 선전 문구입니다. 이 신발을 신으면 ‘마이클 조던’ 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그 신발을 사서 신고 다녔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말입니다. 한때는 이 신을 신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여길 때도있어 아이들이 이 신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심하게 조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발을 신고 마이클 조던의 겉모습은 카피했을지는 모르지만 그 신을 신었다고 마이클처럼 농구 실력이 뛰어나게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기분만 그랬던 것이죠

그럼 우리는 신앙 생활은 어떠한가요? Be like Christian인가요? 아니면 Be a Christian 인가요?
성도처럼 살아가는 것과 성도인 것과는 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비가.. 그것도 소낙비가 내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나서 우산을 들고 비옷을 입고 나갔는데 정작 우산과 비옷은 젖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말합니다. 거참 비 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들리는데 비는 오지 않네..
하지만 아무런 소리가 안 들려도 밖으로 나갔더니 옷이 젖습니다. 그러면 말합니다. 야! 비가 온다!
비가 오는 것과 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오늘 과연 우리의 삶이 예수쟁이로 살아가는가 아니면 예수쟁이처럼 살아가는가? 이 시대에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2 Corinthians 5:17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새것이 된 것 같은 것도 새것이 될 것이다”도 아니고 “새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은혜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이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는 도움이 없이는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은혜 없이는 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찬송하고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최근 모든 교회의 주제곡입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우리 모두 이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고 주셨고 주시고 계시는 은혜 이 은혜는 완전한 것이며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기독교 칼럼에 다른 종교의 리더의 말을 쓴다는 것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 울림을 주었던 것이기에 쓰게 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이 산이고, 물이 물인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분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사람들이 산을 그대로 산으로 안 보고 물을 그대로 물로 안 보고 모두 돈으로 보는 욕심을 탓한 것이랍니다.

예수님의 교회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이십니까?
예수님의 교회의 예배가 나를 구원하신 은혜로 감동이며 감사입니까?
예수님의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여러분이 섬겨야 할 예수님으로 여겨 지십니까?

요사이 교회가 목사가 성도가 예수 믿는 것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보다 지금 내가, 안 현목사도 “처럼” 변해가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을 살피고 조심 또 조심하십시다.
그리고 회개에 부지런 하십시다.

주여! 나의 오만과 거만과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주요 나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기에 적은 능력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기에 점점 예수님의 향기요 예수님의 편지며 예수님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가십시다.

어느 노년의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겸손은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우리 인생의 현실을 아는 것이다.
은혜안에 있기에 우리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예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2023 온전한 예수쟁이가 되십시다.
In Him,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