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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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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결혼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인생을 보시고 가장 마음이 아프실 때는 가정이 파괴될 때다.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는 큰 뜻이 무너질 때 하나님은 가장 가슴 아파하신다. 성경은 가장 맞는 배우자를 찾는 방법, 또 그 배우자와 어떤 모습으로 연합을 이루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것인가를 알려준다.

결혼의 비밀
창세기 1장 26절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형상’이라는 단어는 어떠한 대상을 대표해서 일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이끌고 가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창조의 가장 마지막에 그 질서를 유지하는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을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그 남자를 위해서 또 한 번 창조하신다. 그때 이 여자를 만든 목적을 돕는 배필로 만드셨다고 하신다. ‘돕는 배필’은 히브리어로 ‘에제르 커네게드’다. 성경에선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에제르라고 했다. 단순한 헬퍼가 창조주처럼 와서 돕는 대상으로서 여성을 남성에게 보내셨다. 그래서 남성우월주의 개념은 창조에 맞지 않는다. 역할로는 하나님께서 남자를 먼저 세우셨기 때문에 남자가 가장으로 서가지만, 실질적으로 여성의 역할은 남자가 움직이게 만들고 방향을 결정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 또 “‘네게드’는 ‘정반대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와 정반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게 만드시고, 몸의 모양도 정반대로 만드셨다. 서로 다르게 만드셔서 그 다름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목적이 있다. 하나님께선 남자와 여자를 조금씩 부족하게 만드셔서 이 둘이 연합하여 결국 한 몸을 이루게 하셨다.

결혼의 목적
하나님께서 이 연합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정을 이루면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다음 세대의 하나님의 형상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그 자녀들, 다음 세대의 그 자녀들의 삶에 그대로 투영된다.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그 사람이 온 세상을 가득 메워 충만하여 다스리고 섬기라고 사람을 만드셨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존재론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순간은 우리가 결혼해서 다음 세대를 낳는 순간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상태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 결혼을 통해서 자녀를 낳는 것이 하나님은 창조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결혼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필요한 일이고 창조의 목적을 이뤄드리는 일이자 우리의 인생이 가장 아름답게 되는 일이다. 하나님께선 우리를 처음 만드셨을 때부터 혼자 잘 살도록 만들지 않으셨다. 부족하게 만드셨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행복하게 만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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