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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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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교회 ’2022 감사잔치’ 열어

민속놀이 체험 · 한복 콘테스트 등 진행 … 어려운 이웃들에 터키 75마리와 구디백 전달

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 이근무)는 지난 20일 Thanks Giving 주일을 맞아 “2022 감사잔치” 행사를 가졌다.

리차드슨에 위치한 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 이근무)는 지난 20일 Thanks Giving 주일을 맞아 “2022 감사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의 목표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코로나로 닫힌 마음을 열고 이웃을 초청해 그리스도인들의 창조적 문화를 통하여 한마음 나누기 공동체 활동과 세대간의 화합을 이루고 지상명령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었다.
이번 행사는 1부 ‘이웃사랑 터키나눔’ 과 2부 ‘민속놀이 체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교회 성도들이 도네이션한 터키 75마리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푸드 펜트리 섬김을 해오고 있는 세계선교교회는 올해 처음으로 교회의 한 행사로 편성해 교회표어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으로 강강수월래, 한복 콘테스트, 떡메치기, 투호/고리 던지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달고나/솜사탕, 병뚜껑 알까기, 엿치기 등 다체로운 게임이 진행됐다.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성도들은 손을 잡고 도는 것 외에 한 단계 난이도가 높은 ‘실바늘꿰기’까지 함으로서 우리의 전통놀이인 강강수월래의 진면모를 배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근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각 게임에 앞서 전교인이 다 함께 강강 수월래를 했다. 특히 한국의 민속놀이를 접해보지 못한 한인 차세대들에게는 다할나위 없이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게임은 ‘한복 콘테스트’였다.
한껏 곱게 차려입은 교회 어르신들은 지정된 무대로 나가 무용과 워킹으로 본인의 한복을 뽐냈다. 한복 경연대회는 미국인인 Mr. 제임스 & Mr. 페리얼 형제, 이근무 목사와 한복경연대회 담당인 박 글로리아 전도사가 심사했다.
이번 ‘2022 감사잔치’의 영예의 MVP는 오인종 집사에게, 최고의 부스 담당자 상은 김영용 형제에게 돌아갔다.
그 외 각 게임의 우승자는 한복 콘테스트-김영희 권사, 떡매치기-오인종 집사, 연날리기-이예찬 어린이, 병뚜껑/알까기-송기선 형제, 투호던지기-염정은 자매, 제기차기-이민석 형제, 딱지치기-이서연 어린이, 달고나/솜사탕-최영실 자매, 엿치기-이교진 안수집사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이근무 목사는 “세계선교교회는 1가지 사명(세계선교)을 감당하고 3가지 사랑(하나님/이웃/성도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다. 이번 감사잔치에서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 전 세대가 함께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고, 75마리 터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 먹거리 나눔을 통해 성도 간 사랑을 나눴다. 2022 감사잔치를 허락하시고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진행을 담당한 최지혜 자매는 “땡스기빙주일을 전통놀이와 한국음식으로 보내게 돼 감사했다. 특히 한복 콘테스트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감사잔치로 성도 간 더 가까워지고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 됐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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