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F
Dallas
목요일, 4월 25, 2024
spot_img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뉴송교회가 되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뉴송교회가 되자”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라 권면한 박인화 담임목사
1부 예배에서는 사역 안수집사들이 특별 찬양으로 섬겼다.

캐롤튼에 위치한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가 지난 15일 창립 4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예배를 드렸다.
‘Saving, Serving, Sending’을 교회의 존재 목적으로 삼고 있는 뉴송교회는 1975년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DFW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신실하게 감당해 왔다.
이날 창립 기념예배의 1부 예배에서는 사역 안수집사들의 특별 찬양이, 2부와 3부 예배에서는 부서장, 초원지기들의 특별 찬양이 준비됐다.
또한 뉴송교회가 지역 섬김으로 참여하고 있는 달라스 켈러 스프링스 교회의 조네크 베넷(Johnequa Bennett) 자매의 특별 찬양 순서도 마련됐다.
이어진 47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케빈 팔코너(Kevin Falconer) 전 캐롤튼 시장을 비롯해 현재 함께 사역하고 있는 코너스톤 침례교회와 켈러 스프링스 교회 등 지역 사회에서도 47주년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팔코너 전 캐롤튼 시장은 “뉴송교회 4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항상 지역 사회를 섬기는 수고에 감사하고,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세상의 빛이 되야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코너스톤 침례교회의 크리스 시몬스(Chris Simmons) 담임목사는 “홈리스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역과 미혼모들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 뉴송교회와 협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축하했다.
켈러 스프링스 교회의 래리 샌더스(Larry Sanders) 담임목사 역시 “교회가 지역 사회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빛이 돼 주고, 계속해서 협력하며 섬길 수 있길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인화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사도행전 13장 36절-39절을 본문 말씀으로 다윗의 삶을 통해 뉴송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다윗은 이새의 아들로 목동이었다. 당시 사회에서 가장 천박하게 여기는 직업이 목동이었는데 다윗은 어떻게 통일왕국의 왕이 됐을까”라고 성도들에게 질문했다.
그 답으로 세 가지를 꼽았는데 첫째로 “모든 사람은 예외가 없이 죽는다는 사실을 다윗이 인지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다윗도, 악인이었던 헤롯왕도 모두가 죽어 땅에 묻혔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서 사는 기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각자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았다”라고 두 번째 답을 전했다.
솔로몬이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한 전도서의 말씀을 언급한 박 목사는 “성경에는 솔로몬이 눈에 보는 것과 마음에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않고 다 가져봤다고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솔로몬이 자신을 위해 산 결과 헛되다라고 고백한 것”이라고 증거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살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았다. 그 결과 후손들이 그를 자랑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성도들에게 “우리는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인 Saving, Serving, Sending을 통해 주님의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제자 재생산을 다윗의 모습으로 꼽은 박 목사는 “땅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열매는 없고 잡초만 거두게 된다”며 씨 뿌리는 사역을 강조했다.
특히 “어렵다고, 힘들다고 피해가면 잡초만 거두게 된다.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정말 큰 공사이기 때문에 잡초가 뿌리를 내리기 전에 재생산의 씨를 뿌리고 잘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제자 삼는 것’ 즉 제자 재생산을 통해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다”고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설교 말미에 박 목사는 지난 11일(수) 로열 레인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을 언급, “예수님만이 해결이 가능하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좌정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고, 이번에 어려움을 당한 한인 동포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예배 후에는 체육관에 잔치국수가 마련돼 많은 성도들이 식사를 하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2년여만에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2


한 성도는 “코로나 19로 식당을 닫은 지 2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온 성도들이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오늘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점심 식사 교제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