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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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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침례교회] “교회만이 이 땅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지난 6월 창립 30주년을 맞은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는 전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사랑으로 교제하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윤도진 목사는 19년간 목회사역을 하면서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6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제자침례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로서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루는 교회를 세워가길 소망한다. . 김진영 기자 ⓒ TCN

Q. 윤도진 담임목사
저는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교회가 내 집이고, 집이 교회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목회하는 모습이 늘 행복해 보여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나는 나는 자라서 목사님이 될래요”라고 노래한 것이 처음 목사가 되겠다는 공표였습니다. 중등부 수련회 때 성령 체험을 하고 난 후, 성도님들이 ‘작은 목사님’이라고 짓궂게 부르는 별명을 기쁘게 들으며 교회를 섬기는 것이 늘 즐거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가족이민으로 도미해 대학교 때 아내를 만나 같은 비전을 품고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산호세 밸리교회(03~08년)와 콩코드침례교회(2009~2021년)에서 아내와 함께 교육부 사역을 맡고 행정과 장년 사역을 총괄하며, 이민 1세대와 차세대 일꾼을 세워가는 사역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이후에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이수하며, 이민목회와 차세대 교육에 대한 마음을 품고 온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회를 바라보며 제자침례교회에 부임하게 됐습니다.

윤도진 담임목사

Q.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사랑의 공동체
올해로 제자침례교회가 창립된지 30주년(창립:1992.6월 둘째주)이 됐습니다. 캐롤튼에 위치한 제자침례교회는 1대 한영기 목사님(1992~2015)을 통해서 제자로 삶아가는 열정과 기도에 대한 열정을 교회에 부어주셨고 2대 박성하 목사님(2015~2021)을 통해서 복음에 대한 간절함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3대 목사(2021.6)로 부임하면서 삶의 예배자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소망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자교회는 영아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 장년과 어르신, 전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사랑으로 교제하는 공동체입니다.
달라스 지역에 이민 1세대의 눈물과 헌신으로 세워진 제자침례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주님의 제자를 세워갔습니다.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교회를 인도해 주시며, 사랑으로 성도들을 품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제자침례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서 다음 세대를 복음으로 세워가며 열방을 품는 선교 공동체로 계속해서 성령의 불이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Q. 건강한 교회,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루는 교회
지난 19년간 목회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건강한 교회를 통해 가정을 회복시키고, 공동체를 세워가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서로를 존중하고 연합함으로 성숙한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고, 안에서 밖으로 보내지는 헌신과 사랑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기쁨을 나누는 교회입니다.
작은 자로서 겸손과 섬김으로,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는 교회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살아있는 예배와 풍성한 나눔, 그리고 삶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될 믿습니다.
저는 6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 제자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로, 기쁨과 사랑과 나눔이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주의 사명자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제자공동체의 아름다운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Q. 교회만이 이 땅의 소망
제자침례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며 교회만이 이 땅의 유일한 소망임을 선포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복음이 실재가 되길 소망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제자들을 세워가는 공동체로 3R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교회입니다.
복음의 길을 걸어가고, 그 복음으로 만족하며, 복음을 통한 참된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Q.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임한 한해
올해를 돌아보면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목장모임이 매주 다시 시작되어 풍성한 나눔이 열렸고, 중보기도(28기,29기,30기) 사역 속에서 간절한 간구함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됐습니다.
매월 한번씩 드리는 자녀들과의 연합예배와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드려진 형제교회(미얀마, 필리핀)의 연합으로 다음세대와 다민족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전교인 야외예배를 통해 서로를 하나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고, 여름성경학교와 나바호 선교를 통해서 복음의 능력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선교사를 파송하고 목사를 세워가며 하나님께서 동역자를 함께 세워가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매주 기쁨으로 동역하는 성도님들의 정성으로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의 고백을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Q. 기도제목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목회를 소망합니다. 교회는 우리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품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를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 주며 사랑하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성경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그 속에 진정한 교제와 사랑이 없으면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많은 성도가 모이고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사랑이 메마른 교회는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교회, 성도의 교제를 통해 기쁨을 얻는 교회를 세우가며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은 나누는 제자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Q. TCN 독자들 및 크리스천들에게 전하는 권면의 말씀
우리 모두는 앞으로 불어닥칠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과 자연재해 속에서 이 고난의 시기를 어떻게 견딜지 염려하고 두려워하며 살아갑니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근심과 걱정이라는 짐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지만 희망을 품고 굳건하게 견디며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교회는 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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