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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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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목사, 아프간 허브교회 컨설테이션 · SBTC 교직원 예배서 말씀 전해

텍사스 침례교 주총회 교직원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이은상 목사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가 아프간 허브교회 컨설테이션(Afghan Hub Church Consultation)과 텍사스 침례교 주총회(Southern Baptists of Texas Convention, SBTC)에서 열린 교직원 예배에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 아프간 허브교회 컨설테이션은 미남침례회 국제선교회 IMB((International Mission Board) 주관으로 덴톤 소재 캠프 코파스(Camp Copass)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 전역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과 IMB 선교사들 및 아프가니스탄 선교사역에 관심 있는 미국교회들 및 한인교회들이 참여했다.
이은상 목사는 지난 7일 해당 행사의 저녁 집회에 참석해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와 베드로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을 보내셔서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며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위한 교회개척 지원의 뜻을 밝혔다.
세미한교회는 파키스탄과 이란, 아프리카 난민교회들을 돕고 있으며 다민족(Multi Ethnic)의 복음화를 위해 세미한교회 노스캠퍼스(9750 John W. Elliott Dr, Frisco, TX 75033)에서 브릿지월드교회(BridgeWorld Church)를 준비하고 있다.
아프간 허브교회 컨설테이션을 섬긴 허보통 선교사는 “지금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누군가 이들에게 찾아가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수고하지 않으면 미국 내 아프간교회는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프간교회들이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상 목사가 지난 7일 아프간 허브교회 컨설테이션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지난 8일 SBTC 교직원 예배에서 사도행전 10장 30절에서 35절을 기반해 ‘Now I realize’(이제 깨달았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본문은 이방인을 배척했던 유대인과 이방인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이사랴의 이달리야 군대 백부장 고넬료와 예수의 제자 시몬 베드로를 환상 중에 부르시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목사는 두 사람을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부르시며 서로 만나게 하시는 모습에서 이들이 기도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알게 됐음을 강조했다.
고넬료도 항상 기도하는 제 구시쯤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베드로를 만날 것을 들었고, 베드로도 제 육시에 큰 보자기와 그 안의 속된 것들이 가득한 환상을 본 직후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는 점에 이 목사는 주목했다.
고넬료를 만나게 된 베드로는 당시 유대법상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지낼 수 없는데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그에게 질문한다. 이에 고넬료가 제 구시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만나라고 명하신 것을 설명하자 베드로는 큰 보자기 환상의 의미를 ‘이제 깨닫고’(Now I realize) 이방인 전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게 된다고 본문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 박사가 서구 교회를 4M의 교회(4 M’s of Church)로 분석해 구분한 것을 인용했다.
스윗 박사에 따르면 교회는 선교적(Mission) 교회, 사역적(Ministry) 교회, 현상유지(Maintenance)만 하는 교회, 박물관(Museum) 교회가 있다.
이 목사는 교회들은 선교, 사역, 다시 교회개척(Multiplication), 다시 선교로의 선순환을 통해 건강하게 달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미한교회가 휴스턴 세미한교회를 개척했고 노스캠퍼스를 개척한 데 이어 브릿지월드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재개척 사역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이 목사는 SBTC에 속해 있는 한인침례교회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인교회와 SBTC의 만남이 하나님의 거룩한 만남이 되고 함께 거룩한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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