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교회, 코로나 19 이후 2년 반 만에 새가족 환영회 개최 … 240여명 참석해 은혜 나눠

캐롤튼에 위치한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가 지난 14일(주일) 오후 5시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새가족 환영회를 열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반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새가족 환영회는 팬데믹 이후인 2020년 5월 이후 등록한 모든 새가정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날 새가족 환영회에는 등록 새가정들을 비롯, 목자와 목녀, 초원지기 등 240여명이 참석해 함께 간증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박건영 목장부장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환영회는 식사와 교회 소개 및 새가족 팀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뉴송교회 새가족팀을 섬기고 있는 최경식 집사는 “새가족팀을 섬기면서 처음 만난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같은 분을 이렇게 환영회에서 뵙는 것이 정말 좋다”면서 “새가족의 지금 마음이 어떨까, 그리고 그 새가족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까, 이 두 가지 마음으로 새가족들을 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특별 순서를 맡은 색소폰 특주팀의 연주와 이소옥 성도의 간증이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환영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렇게 진실하고 살아있는 간증을 오랜만에 들었다”며 감동을 나눴다.
또한 새가족으로 등록한 성도들이 처음 뉴송교회에 가졌던 이미지와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발표하는 ‘뉴송 스케치’ 시간이 이어진 가운데 많은 새가족들이 공통적으로 교회의 밝은 느낌과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 새가족팀의 환영 등을 첫인상으로 꼽았다.
이날 박인화 목사는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희망이 없고 우울하고 힘듦이 가득한 삶에도 하나님이 찾아가시면 변화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새로 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뉴송 공동체가 더욱 겸손해지고, 복음 사역을 감당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환영회를 통해 감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전한 최 집사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그 기간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일하기를 멈추지 않으셔서 많은 새가족들을 뉴송교회라는 공동체로 인도해주신 그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쉽지 않았던 시기에 낯선 곳, 낯선 교회와 목장에 정착하신 새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제는 뉴송교회의 주역이 돼 앞으로도 이 공동체를 찾아 올 또 다른 새가족들을 환영하고 따뜻하게 맞이하는 역할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