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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3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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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열려

임현수 목사 “지금이 복음통일선교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때” … 3만5천 탈북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북한 복음화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첫 날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3차 8.15광복 77주년 기념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가 지난 15일 휴스턴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락)에서 개최됐다.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사무총장 박상원 목사)가 주최, 기드온동족선교와 한빛장로교회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휴스턴교협이 협력하고 미주 기독일보가 협찬했다.

임현수 목사

선교컨퍼런스 첫날인 지난 15일 말씀을 전한 임현수 목사는 한반도의 상황과 관련 “하루빨리 북한정권이 무너져야 하고 하루빨리 복음으로 통일이 돼야 한다”면서 “동방의 예루살렘이 어떻게 저런 이단 공산주의 집단으로 하루아침에 전락된 것인지 여러분은 북한정권에 대해 분노할 수 있어야 복음통일을 위한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북한을 볼 때 악의 축인 북한 정권과 피해자이면서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인 북한주민을 분리해서 봐야지 착각하거나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어도 핵무기를 개발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을 만든 정권의 실체를 봐야 한다.
현재 북한은 전 국토가 황폐화돼 있고 민둥산밖에 없다. 최악의 공산주의가 횡포를 부리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북한”이라고 했다.
특히 임 목사는 “북한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800만 명을 죽였다. 온갖 기아 상황과, 노동교화소 및 정치범수용소 등에서 일어나는 살인 등으로 우리의 동포들이 죽어나갔다”면서 “어떻게 350만 명을 굶어 죽이는 나라가 있겠는가. 또한 그런 지도자가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는가. 평양밖에 모르는 귀족의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 90%가량의 북한 주민이 굶어 죽는다 해도 300만 명만 있어도 정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현재의 북한 정권”이라고 고발했다.
임 목사는 또 현재 한국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축복을 받고 있는 상황은 통일을 위한 준비이자 선교를 위한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때와 기한은 하나님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셨다. 한국의 통일은 하나님의 갑자기 올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마리아 땅끝까지 증인이 된다고 우리가 그러한 증인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이고 특히 해외동포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3만5천 탈북자의 사명, 북한 복음화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둘째 날 탈북 신학생들의 은혜로운 간증들이 이어졌다.
탈북 신학생들은 감신대, 침례시내, 서울신대, 총신대, 장신대 등에서 총 13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오후 집회에서 간증을 전한 총신대 ○바울 전도사의 간증을 통해서는 북한이 젊은층들에게 어떠한 교육과정을 통해 김일성을 우상화하고 했고, 또 북한 당국이 해외에 파견되는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어릴 때부터 주체사상으로 세뇌됐던 김일성주의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던 당시의 감격도 함께 전했다.
극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해서 간증한 그는 해외에서 잠시 접했던 복음이지만 이상하게 북송돼 죽음을 앞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평안함을 느끼게 됐다.
‘이제 가면 죽는데 왜 기쁘지’라는 생각을 했던 당시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정말 기적적으로 북한을 탈출하게 됐고 나와서 보니 자신을 위해 기도하던 중보기도팀들과 선교사들이 있었던 것을 알고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꼈다고 그는 간증했다.
그는 어느 날 찬송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자신을 만져주시고, 위로하시고, 또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또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나무와 풀을 창조하신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한 글자도 이해할 수 없었던 성경이 막 이해가 됐고 마음속에서 계속 올라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현재 북한의 비참한 상황이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할 그 자리에 김일성 우상이 자리하기에 우상숭배의 죗값을 받는 것이라고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내가 만난 예수님과 그 복음을 북한에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만5천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온 세계에 다 파송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북한은 못 들어가고 있고, 이것을 바로 탈북자들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미주 각 교단 대표들, 연속성 있는 북한선교 위해 힘쓸 것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주의 각 교단 대표들이 연속성 있는 북한선교 사역을 위해 힘쓰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16일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대표단과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대표단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지역 북한선교 관계자와 미주 고신 북한선교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통해 북한선교에 있어 연속성이 중요하다는데에 의견을 모으고 각 교단적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기로 했다.
교단 대표단들의 간담회는 당초 계획됐던 것은 아니며, 자발적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각 교단 대표들이 현장에서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간담회에는 KAPC 서기 안병권 목사, KAPC 총무 김성일 목사,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사무총장 강승수 목사, 미남침례교 텍사스주총회 컨설턴트 김형민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소속 정승호 목사, 미주 고신 원로 전성철 목사 등이 참여했다.

기사제공=미주기독일보 | 정리=김진영 기자ⓒ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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