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멕시코 단기선교 … 전도집회·성전수리·목회자 세우기 사역 집중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 이하 코너스톤교회)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멕시코 선교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 멕시코 선교를 실시한 코너스톤교회는 이듬해 2019년에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작은 휴양지인 프로그래소에 위치한 뿌엔파스토르 제일침례교회와 형제 교회가 돼 24명의 단기 선교단을 파송했다.
3년여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닫혔던 선교의 문이 다시 열리자 코너스톤교회는 20명의 성도들이 멕시코를 향해 출발했다.
코너스톤교회은 ‘열방을 행복한 예배자로!’를 선교 비전으로 삼고 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땅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이 코너스톤교회의 선교 비전이다.
상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코너스톤교회는 △ 전도집회 △ 성전수리 △ 목회자 세우기의 세 가지 선교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손해도 목사는 설명했다.
올해 멕시코 선교에서도 전도집회를 진행했다.
손 목사는 “뿌엔 파스토르 교회에서 선교 기간 동안 수요일 저녁 전도집회를 했다”며 “지역 주민들을 교회로 초대하기 위해 미용사역팀에서 무료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미용 서비스를 받은 분들에게 전도집회 초대권을 드렸고 그 초대권이 있으면 집회 후 생필품 패키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선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방전도팀에서는 지역 마을들을 두루 다니며 가정방문 전도를 하고 초대권을 나눠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요 전도집회에 19명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했는데 이들 중 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손 목사는 전했다.
프로그래소 지역은 고온다습한 해변가이기 때문에 건물의 페인트가 금세 벗겨져서 일년에 한 번씩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
코너스톤교회 선교팀과 뿌엔파스토르 젊은 형제들은 교회 건물의 오래된 페이트를 벗겨내고 새로운 페인트를 칠하며 성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사역할 수 있도록 성전을 수리했다.
또한 코너스톤교회는 목회자 세우기 사역의 일환으로 현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사로 헌신할 청년들을 만나고 교제와 검증의 과정을 거쳐 신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한달에 약 200달러면 신학 교육을 할 수 있다.
코너스톤교회는 노에 곤잘레스 형제의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진학을 도왔다.
2020년에 입학한 곤잘레스 형제는 올해 5월에 졸업했고 목사안수를 앞두고 있다.
손 목사는 “코너스톤교회는 앞으로도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현지인 전도와 성전수리와 목회자 세우기에 집중하며 선교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