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밀알회 봄소풍 성료 … “어린 시절 추억 떠올라”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 이하 베다니교회) 밀알회가 가정의 달 5월과 마더스데이 주간을 맞아 봄소풍을 즐겼다.
지난 7일(토) 베다니교회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봄소풍에는 30여명의 시니어 성도들이 참석해 봄을 만끽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베다니교회 밀알회는 80세 이상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은혜로운 생활을 돕고자 조직됐으며,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비전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숙 밀알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햇살 목사는 마태복음 13장 44절을 본문으로 ‘감추인 보화’에 대해 설교를 전했다.
또한 교역자 특순 순서에서는 베다니교회의 교역자들이 함께 ‘천국은 마치’ 찬양에 맞춰 율동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쁨을 나눴다.
동요 및 찬양 시간에는 ‘오빠 생각’, ‘나의 살던 고향은’ 등과 같이 어르신들이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동요와 어린 시절 교회에서 불렀던 찬양들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 시절 기억들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레크레이션 및 오락 시간에도 보물찾기와 같은 추억의 게임들을 준비해 또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참석한 성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어릴 적 추억과 기억을 생각하고 고향 생각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강호연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다니교회의 저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밀알회 어르신들이 중심이 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든든한 부모님들이 계셔서 우리 교회가 굳건히 설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 교회만 했는데 다음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베다니교회가 지역 사회 어르신들도 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계획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