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ess Jazz & Acoustic 전도 콘서트’, 세대와 국경 넘은 찬양의 하모니

지난 10월 22일(수) 오후, 캐롤튼 소재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 본당이 따뜻한 재즈 선율과 복음의 감동으로 가득 찼다.
세미한교회 수요여성예배팀 주관으로 열린 ‘Timeless Jazz & Acoustic 전도 콘서트’는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선교의 장으로, 지역사회와 성도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복음으로 다시 울리다
이날 무대에서는 7080 대중가요, 올드팝, 그리고 익숙한 찬양곡들이 재즈와 어쿠스틱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돼 선보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부드러운 색소폰과 기타 선율이 본당을 채우며 관객들의 어깨가 자연스레 들썩였다.
중장년층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고, 젊은 세대는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리듬에 맞춰 화답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인 교인들뿐 아니라 멕시코,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이웃들이 함께 참석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하나된 찬양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현장을 가득 채운 합창과 박수는 음악이 국경을 넘어선 복음의 언어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 “은혜를 흘려보내는 예배,
세상을 향한 통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김윤진 전도사는 “고인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에는 생명이 있다”며 “가을 학기 동안 받은 은혜를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흘려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은 언어와 세대를 초월해 마음을 잇는 도구”라며 “교회가 지역 속에서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영 사모(수요여성예배 담당)는 “세미한 수요여성예배는 봄·가을 학기마다 10주간 진행되며, 믿음의 여성들이 말씀과 기도로 연합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는 세미한교회뿐 아니라 지역의 여성 신앙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복음 메시지로 마무리된 은혜의 시간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담임 이은상 목사가 직접 단상에 올라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잔잔한 반주와 함께 선포된 말씀은 “음악은 복음을 담는 또 하나의 언어이며, 하나님 사랑은 세대를 넘어 흐른다”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한 채 한동안 여운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 지역사회 속 ‘문화선교’로 자리매김
세미한교회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예술을 통한 복음 전도와 지역 섬김 사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즈·클래식·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목해 복음이 지역사회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한교회의 ‘Timeless Jazz & Acoustic 전도 콘서트’는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복음의 힘을 다시금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보도자료=세미한 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