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마스터 코랄, 팬데믹 후 첫 대면 부활절 칸타타 공연 성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달라스 마스터 코랄(단장 장혜정, 지위 마광일)의 칸타타 공연인 ‘더 미라클’(The Miracle)이 지난 24일(주일) 오후 5시 달라스 세빛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무대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 전 세빛연합감리교회의 김형남 목사는 시편 150편 말씀을 가지고 “예수 부활은 기적이다.
마스터 코랄의 무대를 통해 부활의 기적을 체험하고, 찬양하자”라고 격려했다.
장혜정 단장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중순부터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팬데믹 이후 갖는 첫 대면 무대라 단원들이 모두 협력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장 단장은 “팬데믹 전에는 단원들이 30여명이 넘게 모였지만, 이후 많이 축소됐다.
이번 무대는 15명의 단원들이 준비했는데, 앞으로 마스터 코랄의 무대가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날 마스터 코랄은 총 7곡을 선보였는데, ‘우리를 구원할 자’, ‘기적’, ‘사랑 때문에’, ‘겟세마네’, ‘십자가’, ‘주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부활’, ‘그 기적’ 등이다.
공연에 참석한 단원들은 의상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통해 예수 부활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마스터 코랄은 노래라는 취미 활동을 통해 이민 생활 속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지난 1996년 만들어졌다.
팬데믹 전에는 1년에 1~2차례 정기 무대를 통해 활동해왔다.
현재 마스터 코랄은 주 1회, 화요일 오후 7시에 베다니 교회에서 정기 연습 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한인 교회에 도움을 주고자 장례식 조가 봉사활동 등도 마련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장혜정 단장은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한인 동포분들 누구나 마스터 코랄의 단원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다”라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오는 8월 마스터 코랄이 주최하는 중창 경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6월경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 코랄 입단에 대한 문의는 장혜정 단장 (214-952-3703)으로 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