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Night’ 글로리침례교회서 진행 …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 참여

한국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K-Food Night’ 행사가 지난 22일(금) 오후 5시 글로리침례교회(담임목사 김상진)에서 열렸다.
글로리침례교회와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UTD(University of Texas Dallas) 학생들 40여명이 참석해 함께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참석해 풍성함을 더했으며,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행사여서 많은 학생들이 반가워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K-Food Night’ 행사는 지난 3월 리즌교회(담임목사 김민철)에서 ‘International Food Night’이라는 주제로 UNT(University of North Texas)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열린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찬양 사역을 비전으로 기도하고 있다는 엘 리드(Elle Read) 학생이 특송을 했으며, 다니엘 김 학생이 고린도전서 15장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의 부활에 대해 설교하며 간증을 전했다.
글로리침례교회 김상진 목사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2년여간 겪으면서 캠퍼스 사역이 많이 약해졌는데, 뉴송교회 선교부에서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송교회 선교부에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선교적 사명을 갖고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고 두 교회가 협력해서 한 사역이 귀한 열매를 맺는데 사용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뉴송교회 선교부는 “이전에는 캠퍼스 사역과 타민족 교회 개척 등 지역 사회 선교 개척에 집중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조금씩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이번에 사역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참석 학생들과 연락하고 학생들이 지역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촉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계속해서 학생들 마음속에 신앙이 들어가고 그리스도인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을 학기에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바라기로는 앞으로 매년 봄, 가을학기 이렇게 두 번 정도 행사를 진행해서 많은 학생들과 연결되길 원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신한나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