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학을 일으킨 힘은 ‘기도’ … 게리 쿡 박사 뉴송교회서 메시지

달라스침례대학교(DBU) 명예총장, 학교 회생 경험 나누며 영적 리더십 강조

달라스침례대학교명예총장인 Gary Cook 박사가 지난 14일 뉴송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출처:뉴송교회 유튜브)
달라스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DBU) 명예총장인 Gary Cook 박사

달라스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DBU) 명예총장인 Gary Cook 박사가 지난 14일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 주일 2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대학의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간증했다.

이날 쿡 박사는 잠언 4장 1~8절, 야고보서 1장 5~6절, 누가복음 3장 21절과 4장 42절, 5장 16절을 본문으로 ‘지혜 구하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1988년 37세의 나이로 DBU 총장에 취임했을 당시 학교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해 있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재학생 1,859명이던 DBU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교직원 급여조차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학생들에게 다른 학교로의 편입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해야 할 만큼 존폐 위기에 놓여 있었다.

목회나 교육 행정 경험이 없었던 쿡 박사는 처음에는 총장직 제의를 고사하려 했지만, Charles Swindoll 목사의 격려와 기도를 통해 사명을 받아들이고 총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학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고 말했다. 쿡 박사는 “예수님께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셨던 것처럼, 나 역시 기도를 통해 학교를 재건할 지혜를 얻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학교 내 기도사역부를 신설하고 기도실을 마련했다. 또한 교직원들에게 매일 30분씩 기도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역 교회들을 방문해 1,000여 명의 시니어 성도들에게 학교의 재정 회복과 학생 모집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광범위한 기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DBU는 1992년 모든 부채를 청산하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이후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4,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쿡 박사는 2016년 은퇴한 뒤 명예총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설교는 새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뉴송교회 성도들과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설교 통역은 주라 인터내셔널(Jura International) 대표 김종환 박사가 맡았다. 주라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지역의 서번트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501(c)(3) 비영리단체로, 아시아 사역자 후원과 장학사업, 사역 자료 발간 등 다양한 선교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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