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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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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근 장로 (자마 JAMA)

세례는 1995년 12월에 한국에서 받았지만 진정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나의 왕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변화된 것은1977년 6월24일입니다.

남가주에 소재한 페퍼다인 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에서 미국 정치학 교수를 할 때 나는 의사들로부터 간경화로 곧 죽는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때 나는 하나님 왜 하필이면 접니까? 라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통곡하며 소리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그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도 어려운 중에 생명 내놓고 공부하여 그 어려운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었는데 아내와 어린 딸과 아들은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제가 죄를 얼마나 지었다고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합니까?라고 절규했습니다.

저는 생의 끝에서 아내와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을 만나 단판을 짓겠다는 각오로 남가주 빅베어 산 (Big Bear Mt.)에 올라갔습니다. 나는 “내가 죽으면 왜 죽어야 하는지, 내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때 나의 배는 만삭 임산부와 같았고 몸 무게는 38 파운드가 빠져 127 파운드가 되었습니다.

식사는 커녕 물도 한 모금 마시기 어려웠습니다. 아내와 친구는 물과 주스만 남겨놓고 제가 있던 산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밤부터 나는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시 118:5

그때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내 입을 열어 “네가 지금 육신적으로 죽는 것은 네 피 속에 있는 독소 때문에 죽는 것이 사실이지만 네가 정녕 죽는 것은 네 영혼 속에 있는 독소 때문에 죽는 것을 모르느냐”라고 큰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초 자연적인 임재였고 말씀이었습니다. 나는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그 말씀이 내 입에서 떨어지자마자 나로 하여금 그때까지 지은 모든 죄를 고백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강권적인 능력으로 나의 모든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능력에 온전히 사로 잡혔습니다.

뿌리 채 뽑히는 고통의 회개였습니다.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은 악독한 죄를 지었는지 상상치 못했습니다. 교만과 열등감, 시기, 질투와 미움, 겹겹이 쌓인 한과 정한, 속임 등… 교수이고 교회 집사인 내가 무슨 죄를 그렇게 지었을까? 생각했었지만 열어보니 나는 송장 썩은 냄새로 가득한 회칠한 무덤이었습니다.

나는 52페이지 분량의 죄를 하나하나 적었습니다. 죄를 하나 하나씩 울부짖으며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간곡하게 하나님의 용서함을 빌었습니다. 나는 생명이 그렇게도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 전에는 몰랐습니다. 당시 그 산에서 6일 동안 몸부림치며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기에 나의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내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너를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살려주었는데 너는 내 아들을 1955년에 만나고 나서 오늘 1977년 6월24일 이 시간까지 22년 동안 너는 나를 위해서 무엇했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나는 완전히 산산 조각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 김춘근은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당시 저는 한 번만 살려주시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던 제 인생 전체를 바치겠습니다. 하나님,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내 앞에 비전이 보였습니다.

얼굴은 볼 수 없으나 엄청나게 큰 분이 광채나는 긴 옷을 입으시고 나를 두 손으로 번쩍들어 가슴에 안으시며 내 등을 세 번 두드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용서한다. 내가 너를 용서한다. 내가 너를 용서한다…” 그때 나는 진정 변화의 체험 (transforming experience)을 했습니다. 이것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영과 육과 혼의 변화의 체험, 경험이었습니다. 또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체험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동시에 측량할 수 없는 바다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또 하늘보다 높고 하늘보다 넓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그리스도 진리 안에서의 자유,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그 순간 하나님께서 내 심장에 부으셨습니다.

내 심장의 피가 끓고 있었습니다. 45년이 지난 이 시간에도 그렇습니다.

그날 이후, 하나님께서 나의 영과 육과 혼을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회복(healing) 시켜 주셨습니다. 의사들도 포기한 나를 완전히 낫게 하셨습니다. 의사가 나더러 기적이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당신과 같은 상태에서 산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씁니다.

저는 “네가 죽지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시 118:17) 말씀이 생각나서 그렇게 되기를 서원했습니다. 그 서원이 이루어 지는 것을 지금까지 45년 동안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 나를 알래스카 대학으로 보내시고 역사하셔서 알래스카의 요셉이라는 별명을 듣게 하셨고, 다시 캘리포니아를 거쳐 이제는 텍사스에 새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같은 사람을 사용하시어 수 십 년간 300여개의 대학 등에서 말씀 선포하게 하시고 4백만 마일의 창공을 다니며 60개국을 방문하며 각성과 회개와 부흥운동의 메세지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또 1천 교회 넘게 집회하고 수십 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나는 회개하고 십자가에 죽음으로 부흥하고 변화되어 하나님이 여기 까지 인도하신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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