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쁨 되기 원합니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말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잠8:30)

여기 두 번 등장하는 ‘되다’라는 단어가 미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미래적 의미와 함께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절에서부터 29절까지에서 과거, 아니 시간의 시대 이전부터, 즉 영원 전부터 존재하였고,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함께 동역하였던 것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동역(同役)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나는 주님 곁에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여기 “창조자”란 ‘숙련된 기술자’(as a master workman)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멀리 휴가를 떠나신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도 계속하여 창조 사역을 전개하시고, 천지를 운행하시며, 각종 창조적 사역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지혜는 결심합니다. 자신은 창조주 하나님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 곁에서 탁월한 기술과 능력을 발휘하여 협력하고 동역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고전3:9). 하나님의 뜻과 사역을 계승하여 이 세상에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를 창조하는 사역을 감당하여야만 합니다. 타락을 통하여 들어온 혼돈, 흑암, 공허함을 몰아내고 인간이 살아가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만물을 회복하는 사역”을 전개해야만 하는 것입니다(행3:21).
둘째로, ‘나는 그 앞에서 기쁨이 되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앞에서는 “그 곁에서”가 핵심적 의미를 전달했다면 뒷부분에서는 “그 앞에서”(before Him), 즉 하나님이 계신 면전(面前)에서, 종교 개혁자들은 이것을 ‘코람 데오’(coram Deo), 즉 신전의식(神前意識)이라고 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daily) 기쁨이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항상(always)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전개하실 때에 그 곁에서 돕고, 그 앞에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성취하는 일에 충성함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창조자로서 창세 전에도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셨는데(요17:5)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던”(요17:4)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일, 즉 성취하고 완성하기를 원하여 주신 임무를 완수함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
“주님! 나는 정말 하나님과 동역하고 있습니까? 나는 무슨 일을 하여서 주님 앞에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야 할지 깨닫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