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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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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선정 “2022 DFW 교계 뉴스 TOP5”

팬데믹 3년차에 접어든 올해 2022년은 전염병과 전쟁 등으로 어지러운 세상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했던 한 해를 보냈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하나님의 임재 아래 여느 때보다 다양한 소식과 풍성한 은혜의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며 교계의 관심을 끌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DFW 지역 교계 1년을 결산해 한자리에 정리했다.

김진영 기자 © TCN

TOP 1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TCN 창간
TCN 창간 감사예배

텍사스 지역 유일의 기독교 전문 신문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TCN)가 지난 4월 8일 창간했다.
TCN은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으로 지역교회의 뉴스레터 역할과 더불어 교계 소식, 칼럼, 성경지식 등 기독교 컨텐츠를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발행된다.
또한 이민자들의 삶에 필요한 정보와 문화 등의 내용을 담아 한인 이민자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역할을 감당하는 기독교 신문을 표방한다.
지난 4월 9일 창간 감사예배를 드리며 TCN은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복음의 진리를 담는 신문의 사명을 다짐했다.
이날 DFW 한인교계 목회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하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이날 예배의 설교를 담당한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는 사도행전 1장 1절~2절 말씀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일을 기록하라’를 제하의 말씀에서 “TCN을 통해 한인사회 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흔적들이 남게 될 것이기에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사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TCN 발행인 스캇 김 대표는 “TCN은 텍사스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 기독교 신문이 될 것”이라며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역할을 다 할 것과 진리와 진실을 담는 신문이 될 것”을 분명히 했다.

TOP 2 DFW 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들, UMC 탈퇴 수순 밟아

UMC는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를 확인하고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입장 변경 여부를 두고 논쟁을 계속해 왔다.
UMC 장정은 동성애는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목회자가 동성결합을 축복하는 것과 동성애자를 안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UMC의 진보주의자들은 교단의 공식 입장을 반대하고 시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웨슬리안 언약 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와 과도기적 리더십 위원회(Transitional Leadership Council)는 올해 5월 1일 UMC에서 분립한 새로운 보수 신학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MC)를 출범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가 이달 18일 미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 교단 분리 문제 투표를 위한 교인총회(Church Conference)를 메트로 교구 감리사(Metro District Superintendent) 에들렌 코울리(Edlen Cowley) 주재 하에 열었다.
이날 교인총회에는 세례나 입교를 받은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등록 교인 260명이 참석했고 투표 결과 98%인 255명이 교단 탈퇴에 찬성했다.
웨슬리교회(담임목사 주요한)는 동성애 반대에 따른 교단 탈퇴 과정을 공지하고 이달 17일까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는 기간(Discernment time)을 가졌다.
이어 내년 1월 8일에 교인총회를 통해 UMC 교단 탈퇴 찬반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북부중앙교회(담임목사 조낙훈)는 지난 10월 30일 교인 총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UMC 탈퇴를 결정했다”고 지난 11월 11일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연합감리교회 탈퇴’를 공지했다.

TOP 3 뉴송교회, 박인화 목사 은퇴·현지용 목사 취임
뉴송교회 3대 목사로 부임한 현지용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가 지난 18일 주일예배에서 진행됐다.

뉴송교회가 지난 9월 18일 21년 동안 뉴송교회를 담임한 박인화 목사의 은퇴예배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이날 은퇴예배에서 “마태복음은 ‘제자 삼으라’, 마가복음은 ‘복음을 전하라’, 누가복음은 ‘증인이 되라’, 요한복음은 ‘내 양을 먹이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4가지를 종합하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에도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비전으로 비상하는 사역을 하길 원했다.
뉴송교회는 지난 9월 4일(일), 1부와 2부, 3부, 청년부 및 EM(English Ministry) 예배에 참석한 성도 중 선거인 등록을 마친 선거인을 대상으로 현지용 목사의 청빙 결정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투표 인원의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청빙이 가결됐다.
뉴송교회는 지난 18일 1·2·3부 주일예배에서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현지용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를 진행했다.
이날 중보기도는 현지용 목사의 취임식을 대신해 이뤄졌고 취임 행사 축소로 절감된 비용 일체는 ‘라티문 성탄선교 헌금’에 사용된다.
현 목사는 예수전도단 간사를 지냈으며 달라스 누리엘휄로쉽교회와 뉴송교회, 휴스턴 갈보리침례교회, 메릴랜드 휄로십교회에서 부교역자를, 버지니아 휄로십 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TOP 4 달라스교회협의회 ‘2022 부흥성회’,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말씀 선포
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달라스교회협의회가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초청 부흥성회를 ‘제자입니까’란 주제로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
김 목사는 한국의 신학생 및 교역자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하는 목사로 꼽혔으며 흡연자들도 자유롭게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주차장 입구에 흡연실을 만들고 주일에 흩어져서 어려운 교회나 개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토요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는 등 새로운 사역을 파격적으로 시도했다.
김 목사는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마음을 알아간다는 것이며 주님이 부른신 이유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진짜 종이 되길 원하는가란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잘못된 신앙에 빠질 수 있다”며 “주인 앞에 종이 된다는 것은 무가치한 존재가 돼도 좋다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나의 열심이 아닌 주인의 명령을 지키는 신실한 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믿음이 자라나기를’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규정이 아닌 영혼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행동이 바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묻기 시작할 때 믿음이 자라나는 증거”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믿음이 자라면 성숙해지며 누군가를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생각하게 되는 명백한 증거를 보이게 된다면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TOP 5 DFW 지역 찬양 집회 봇물

올해 DFW 지역에는 사랑 나눔 찬양 토크 콘서트, 박종호 장로, 세시봉 윤형주 장로, 옹기장이, 원더걸스 선예, 아이자야 씩스티원, 소리엘 등 찬양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달라스 장애인학교 후원을 위한 사랑 나눔 찬양 토크 콘서트는 이혜원 찬양사역자와 프뉴마워십 정유성 목사가 동참했다.
간암에서 회복된 박종호 장로는 지난 8월 24일 세상의빛교회(담임목사 이상철)와 26일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 27일 서남침례교회(담임목사 정경무), 28일 달라스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에서 각각 찬양집회를 열고 간증했다. 장애인 선교단체 텍사스밀알선교단(채경수 단장)의 주관으로 열린 ‘2022 밀알의밤’ 행사에 초청된 가수 선예의 찬양집회가 지난 9월 7일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에서 진행됐다.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세시봉 윤형주 장로 초청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달라스 교민초청 콘서트 후에는 세미한교회에서 준비한 전도대상자 초청 리셉션이 진행돼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예배사역 공동체 아이자야 씩스티원 워십팀 찬양집회를 지난 9월 10일 DFW 지역 교회 청소년들 및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열어 찬양을 통한 예배 회복과 연합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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